꼭 맞는다는 건
글 입력 2022.02.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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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꼭 맞는다는 건
서로의 부족함이 있는
빈 공간으로 스며들어
포개어진다는 것이 아닐까요
마치 손가락을
깍지 끼우 듯 말이에요
꼭 맞는다는 건, 푸름짓고쓰다
*
나와 같은 사람과
잘 맞는줄만 알았다.
나와 비슷한 사람만이
나의 생각을 이해해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삶은 내게
그 반대라고 자꾸만 알려준다.
나와 다른 사람과의
이해와 배려와 포용들이
나를 더 풍부하게 만든다
서로 다르면
절대 포개어 질 수 없다 생각했지만
서로 달라야
그 빈 공간으로 서로가 스며든다
마치 손가락을
깍지 끼우 듯 말이다.
[김수진 에디터]첨부파일 다운로드꼭_맞는다는건_푸름.jpg (155.8K)다운로드<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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