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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맞는다는건 푸름.jpg


누군가와 

꼭 맞는다는 건

서로의 부족함이 있는 

빈 공간으로 스며들어

포개어진다는 것이 아닐까요

마치 손가락을 

깍지 끼우 듯 말이에요

 

꼭 맞는다는 건, 푸름짓고쓰다


*

 

나와 같은 사람과 

잘 맞는줄만 알았다. 

 

나와 비슷한 사람만이 

나의 생각을 이해해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삶은 내게 

그 반대라고 자꾸만 알려준다. 

 

나와 다른 사람과의 

이해와 배려와 포용들이 

나를 더 풍부하게 만든다 

 

서로 다르면 

절대 포개어 질 수 없다 생각했지만

 

서로 달라야 

그 빈 공간으로 서로가 스며든다

 

마치 손가락을 

깍지 끼우 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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