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새들의 무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글 입력 2021.05.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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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무덤
- 두 개의 과거, 그리고 두 개의 기억 -
 

새들의 무덤 포스터.jpg

 

희망을 찾기 위한,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한 이야기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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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야, 너는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폐허가 된 옛 집터에서 바다를 바라보던 오루는 새 한 마리를 만나게 된다. 아장아장 걷는 새끼 새를 오루는 홀린 듯 따라가고, 자신의 과거와 기억을 여행하게 되는데...





<기획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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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반응'의 연극 「새들의 무덤」(작·연출 하수민)이 오는 6월 5일(토)부터 6월 20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한국사회의 사건을 모티브로 창작한 하수민 연출의 <현대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돌아보며 이 시대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2016년 초고를 완성, 2018년 쇼케이스, 2020년 초연의 과정을 거치며 창작 및 제작의 과정을 밀도 높게 쌓아온 작품으로 2021년 재공연을 통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은 딸을 잃은 아버지 오루가 새끼 새를 만나 새섬을 여행하며 자신이 잊고 지내던 기억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며 시작된다. 한국전쟁이 끝난 1960-1980년대 진도 어촌 마을에서부터 1988-2014년 서울과 근교를 배경 삼아 한강의 기적 이면에 존재했던 시대와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다.

 

오루는 지난 기억을 여행하게 되면서 잊고 살아오던 과거와 잊을 수 없는 과거를 마주하게 되고, 과거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됨으로써 이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희망을 찾아 나선다. 오루의 기억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새들의 무덤」은 한국 현대사에서 파멸되어가는 '아버지에 대한 연대기'와 되살릴 수 없기에 더욱 강렬하고 소중한 것이 되어버린 '딸에 대한 기억'을 통해, 살아 있는 인간이라면 절대 이룰 수 없는 희망을 꿈꾼다.

 

작품의 작·연출이자, 즉각반응의 대표인 하수민은 「새들의 무덤」은 "희망을 말하지만, 답을 말하진 않는다."며, "연극이 끝나고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속에서 각자의 희망이 떠오르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작년에 이어 다시 관객을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기에, "재연보다는 초연을 한다는 마음으로 관객들을 만날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재연 소감을 밝혔다. 매년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듯이, 연극 「새들의 무덤」을 통해 지나간 시간과 '지금, 여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간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즉각반응은 관객, 출연진, 제작진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한다. 일부 회차는 배리어프리 공연(음성해설)으로도 공연된다. 또한, 기업의 문화예술지원 활성화를 위한 「2021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과 「포르쉐 두 드림 '사이채움'」 사업에 선정되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서울문화재단, 포르쉐 코리아, 세광기업과 함께 한다.


 
++
새들의 무덤(2020년 초연)
아트인사이트 리뷰
 
 
 
 




새들의 무덤
- 두 개의 과거, 그리고 두 개의 기억 -


일자 : 2021.06.05 ~ 2021.06.20

시간
평일 7시 30분
주말 4시
월요일 공연없음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티켓가격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제작

즉각반응

 

주관

컬처버스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서울문화재단, 포르쉐코리아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공연시간
150분 (인터미션 : 15분)




 
즉각반응
 
 
<즉각반응>은 '지금, 여기'라는 동시대성 아래 연극의 행위와 관객이 즉각적인 상호반응을 추구한다. 연극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예술가, 예술장르, 매체와 유기적인 만남을 시도하며, 연극의 경계 확장을 추구한다.

대표작 - [Good Day Today], <12시부터 1시까지의 진경>, <무라>, <2017 애국가>, <임영준햄릿>, <햄릿릿햄>, <유령 Live Stream>, <새들의 무덤>, <인간설명서>, <체액>, <찰칵>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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