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내가 사랑하는 어느 북튜버 이야기 #겨울서점 #김겨울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글 입력 2019.09.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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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느리며, 누군가에겐 진부한 행위일 수 있지만, 나에게 책은 여전히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오랜 취미 중의 하나다. 어떤 매체든 ‘책을 이길 수 없다’는 내 논리는 책이라는 매체의 성격에서 나온다. 책은 나의 의지로 서사를 파악할 수 있다.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영상과 달리 (특히 영화는 파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매체의 속도에 끌려가기 십상이다) 책은 각자 자기만의 속도로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다시 읽고, 앞부분으로 돌아가고, 뒷 부분을 먼저 읽는 것도 가능하다. 책은 정보의 수용을 오로지 독자의 자율에 맡기므로 보다 독자에 따라 다양한 변화도 가능하다.

 

여기,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책 이야기를 하는 채널’이 있다. 일명 성공한 덕후 중 한 사람에 속하는 겨울 서점의 주인장 ‘김겨울’작가의 유튜브 이야기,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이다.



 

북튜브의 시초, 겨울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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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최초의 ‘북튜버’이자 한국에 존재하는 북튜버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겨울서점의 BJ 김겨울이다. (본래는 ‘김겨울 작가’라 자주 호칭하지만, 책이 책인만큼 오늘은 김겨울 BJ라 칭하겠다) 소설 『캐롤』의 낭독을 시작으로 처음 이 채널을 접한 나는 처음에는 명확한 발음으로 귀에 문장을 꽂아주는 낭독 컨텐츠에 반했고, 뒤이어 책을 사랑하는 그녀의 덕력에 반하고 말았다. 사실 이 채널을 구독하게 된 이유는 ‘김겨울’이라는 사람의 인간적인 매력이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북 컨텐츠의 참신함에 있었다. 물론 일종의 지적 허영을 채우고자 하는 욕심도 있었지만.

 

겨울서점은 독특하다. 앞서 언급한 낭독시리즈부터, 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감상을 함께 전하는 리뷰 겸 추천 콘텐츠, 책과 관련된 행사 브이로그와 어딘가 핀트가 약간 엇나간 웃긴 컨텐츠가 한 자리에 모여 있다. (웃긴 컨텐츠의 예로는 ‘사실 하나도 실용성이 없는 알라딘 굿즈 리뷰’라던가, ‘철학자 이상형 월드컵’, ‘악플 함께 읽기’ 등이 있다) 책에 대한 즐거움이 가득한 채널이다.

 

이번에 읽은 책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은 독서와 사유에 대해 깊게 이야기하는 책들과는 조금 다르게 ‘북튜브’를 시작하려는 이들을 위한 일종의 길잡이다. 기존의 겨울 작가님의 책에 비해서 약간은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동시에 인사이트가 팡팡 터지는 책이라 짧은 시간을 읽으면서도 밑줄 친 부분이 상당하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활자와 영상 사이에서 자신과 자신의 채널, 나아가 북튜버와 북튜브를 정의하는 겨울님의 시선이었다.

 


조금 더 긴 영상으로 솔직한 취향을 드러내도 괜찮은, 시간이 흐를수록 이야기와 분위기가 쌓이는, 마치 라디오 같은, 그리고 언제든 찾아와 ‘정주행’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고 그런 면에서 유튜브가 저에게 적합한 매체라고 판단했습니다. (25)

 


그녀가 유튜브를 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언제든지 다시 찾아와 ‘기록들을 만날 수 있는’ 아카이브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피드 형식의 다른 매체들은 휘발성이 강하기에 지속성을 갖기엔 한계가 있다. 유튜브의 아카이브 형식은 영상 콘텐츠의 동적임을 갖췄으면서도 동시에 블로그의 체계성을 가지고 있다. 글과 영상을 합치기에 완벽한 플랫폼이었던 셈이다. 글이 체계와 기록 보관성이 높듯 유튜브의 채널 중심형 구조는 비록 빠르게 소비되는 영상이라도 저장이 용이하게 만들어져 있다.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탁월한 선택임에는 틀림이 없다.

 

책의 내용 중 기억이 남았던 문장 하나가 있다.


“책을 보지 않아도 되게 도와주는 영상을 만들 생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이 문장은 겨울 서점이 추구하는 가장 큰 정체성을 보여준다. 비록 활자와 영상의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으나 결국 영상은 수단일 뿐, 목적이 될 수 없다는 명확한 컨셉이다. 겨울서점의 영상들은 단순히 책 내용을 요약해서 책을 안 읽어도 괜찮은, 피상적인 정보전달 영상이 아니다. 책을 읽는 이유에 대해, 책을 읽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책과 관련된 즐거움을 마구마구 보여준다. 명확한 주관에 따라 BJ 김겨울은 ‘활자 경험은 대체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활자 매체의 경험은 그 어떤 영상으로도 온전히 전할 수 없다고 저는 믿습니다. 글을 읽으며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상상과 그 순간의 행복감, 추상적인 사고의 짜릿함 같은 것은 지극히 활자적인 경험이니까요. (131)



이 책은 그녀가 유튜브를 만든 시기부터 지금까지 유튜브를 중심으로 펼쳐진 이야기들을 담고 있기에 채널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많이 드러나 있다. 하지만 ‘활자 경험’이라는 명확한 정의는 그녀가 끝까지 지니고 갈 가치를 명확하게 드러낸다. 유튜브 수익이 아니라 원고료와 강연비로 생계를 해결한다는 사실도 어떻게 보면 이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듯하다. 적어도 북튜브에선, 영상은 절대 활자를 이길 수 없다.

 


북튜브에 희망이 있다면 오히려 그것은 버티고 버티다 마지못해 영상 문화에 발을 담그는 그 주저함에 있을 것입니다. 최후의 최후에서야 유튜브에 등장해 영상 문화의 한복판에서 글자를 읽는 이야기를 하는 그 일관성에 있을 것입니다. (137)

 



채널로서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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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의 의미와 활자적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더라도, 이 책은 북튜브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입문서이다. 그렇기에 당연히 유튜브 콘텐츠와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BJ 김겨울은 자신의 초반부터 지금까지의 유튜브 관리 팁들을 빼곡히 나열한다. 책을 기반으로 하는 영상 콘텐츠는 ‘보여줄 것이 없다’는 심각한 단점이 존재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영상에 출연시키고 친근감과 소통을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정확한 발음을 통해 청각을 강조했다. 그리고 폰트와 썸네일에 신경을 씀으로써 약간은 부족할 수 있는 시각적인 정보를 보완해나갔다. 꼭 북튜브가 아니라도 채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새겨 두면 좋을 문장들이 책 속엔 여기저기 널려있다.

 


채널 콘셉트는 올리는 영상에 통일성을 부여하고 채널의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새로운 유행에 유혹을 느낄 때 그 유혹을 따를 지 말지, 따른다면 어떤 식으로 따를지를 결정하는 기준도 됩니다. 채널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하므로 방향성을 고민할 때도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됩니다. (48)

 

미디어 채널을 운영할 때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통일성과 채널의 전체 이미지이다. 전체적인 컨셉이 명확하고 이 컨셉에 맞는 컨텐츠가 꾸준히 올라온다면 그 채널은 일종의 브랜드처럼 특정한 이미지로 인식된다.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이 브랜드의 통일성을 지켜주는 것이 바로 채널의 컨셉이다. 사실 유튜브를 떠나 다른 매체에도 똑같이 적용하는 논리이기도 하다. 컨셉은 정체성을 지켜준다.

 


최소한 한두 개 정도의 기획은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매주 새로운 기획을 떠올리기란 무척 어려운 데다 준비 기간이 긴 기획도 있으니까요. (57)

 

기획은 어려운 일입니다. 유튜브 채널을 성장시키고 싶다면 내가 하고 싶은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걸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두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기획을 떠올리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61)

 


컨셉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고 채널의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가장 밑바탕이 되는 건 기획이다.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지 등 커다란 뼈대부터 디테일한 부분까지 일일이 신경을 써야한다. 대다수의 유튜버들은 본인이 기획을 담당하고 후에 편집자나 다른 팀원들의 도움을 받는다. 기획이 곧 자신을 보여주는 소스이기 때문에 기획만은 본인이 담당하는 것이다.


최근에 나는 여러 직무 고민을 거치면서 내가 원하던 직무가 기획 쪽에 가깝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궁극적으로 나의 콘텐츠로 살아가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꿈이지만 (이왕이면 활자 크리에이터였으면 좋겠다) 이 궁극적인 목표의 밑바탕이 되는 건 결국 기획이다. 좋은 기획 다음에 치열한 마케팅이 달라붙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기획과 채널 운영에 대한 부분을 읽으며 기획은 역시 어려운 일이라 공감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실질적인 존재로 구체화하는 기획의 매력은 가히 대단하다 느꼈다.



 

프리랜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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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김겨울, 작가 김겨울, 강사 김겨울, 뮤지션 김겨울. 김겨울이란 사람 앞에 붙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그녀는 여러가지 다양한 일을 하면서, 그 중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일종의 ‘성덕’이다. 일전에 보았던 겨울 서점 라이브 방송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녀는 대학에 들어가서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흐릿한 기억은 ‘논문 번역’ 밖에는 기억을 더 내놓지 못하지만 책을 보면 과외부터 영어회화 아르바이트와 카페알바까지 여러 일을 섭렵해왔다.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후에는 연습실을 빌려 곡을 쓰고 공연을 다니고 이후에 유튜브를 시작하고서도 꽤 오랫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지금 이 시점, 좋아하는 글과 음악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이 시기를 위한 오랜 기다림이었다.


 

정말? 이제 아르바이트를 안 한다고? 알바몬과 알바천국에 그만 들어가도 된다고? 늘 아르바이트를 기준으로 ‘남는 시간’에 하고 싶은 일을 했던 제게는 그렇게 살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이지 낯설었습니다. 이제는 일주일을 제가 계획한 대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프리랜서로서의 삶이 시작된 것입니다. (113)

 

자신이 회사란 문화에 맞지 않는 사람이며, 회사에 들어가는 순간 하고 싶은 일과 영원히 멀어질 것 같아 취업 전선에 뛰어들지 않았다는 그 말이 나는 참 대단하면서도 놀라웠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 부단한 노력, 성공에 대한 배짱(?), 열정이 아니고서야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을 좇다가 ‘먹고사니즘’을 해결하기 위해 안정적인 선택을 한다. 내 경우에도 많은 주변 친구들이 그러하고 나 역시도 안전한 울타리를 친 채 하고 싶은 일을 지속한다. 취미와 일 사이의 애매한 경계에 선 채로. 그런 의미에서 나는 그녀의 이 결단이 과감하기도 동시에 존경스럽기도 하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기에 이 선택이 꿈으로 향하는 유일한 정답이라고 할 순 없지만, 꿈을 일궈낸 그 노력과 치열함에 박수를 보낸다.





이 영상은 ‘잔잔한 유노윤호’라는 별명을 겨울님께 선물했다. 참고로 이건 1년 전의 영상이라 지금은 아마 더 바쁜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작가 김겨울, 유튜버 김겨울, 강사 김겨울, 뮤지션 김겨울… 기타 등등 다업(多業) 김겨울 선생의 일상은 수많은 마감으로 가득 차있다. 일과 관련된 마감, 공부와 관련된 마감, 자기계발과 관련된 마감까지. 보다보면 속이 답답해질만큼 바쁜 삶이지만, 일을 하며 성장하는 기쁨을 알기에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마감이야말로 프리랜서에게는 일파요, 오메가입니다. 마감은 사람에게 글을 쓰게 하고, 영상을 만들게 하고, 그림을 그리게 합니다. 마감은 돈을 벌어다 주고, 일을 미루게 하고, 밤을 새우게 합니다. 마감은 작업을 시도하게 하고, 어떻게든 완성하게 하고, 결국은 실력을 늘려줍니다. 영원히 끝나지 않는 마감의 연속 안에서 조금씩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122)


다업(多業) 김겨울 선생의 ‘마감에 대한 정의’는 확실하다. 프리랜서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하지만 일과 관련되지 않은 자신만의 마감까지 지키는 건 확실한 능력이다. 미래를 보고 현재를 투자할 수 있는 명확한 사리판단이 가능해야만 오늘 할 일을 미루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랜서는 마감으로 움직이는 존재입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은 일을, 적어도 초반에는 보상없이 꾸준히 해내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하지 않으면 누구도 해주지 않으니 열심히 찾아다닐 수 밖에요.



아무도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에게 마감을 주면서 자신을 부단히 발전시켜야만 성공한 덕후, 성공한 프리랜서의 삶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녀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결핍이다. 자신이 미처 채우지 못했던 것을 채우고 무마하기 위해서다. 결핍은 자신이 원하는 삶의 모양으로 다가가는 하나의 원동력인 셈이다.

 


정확히 말하면 저는 열정으로 사는 게 아니라 결핍으로 살고 있습니다. 채우지 못했던 것을 뒤늦게나마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결핍은 힘이 셉니다. 그 결핍은 제가 원하는 삶을 꾸려가겠다는 간절한 바람이기도 합니다. (122)




사람 김겨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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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튜브에 대한 책을 읽어 놓고 계속 겨울님 이야기만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 김겨울이 좋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콘텐츠를 볼 때 늘 스토리를 파악한다. 이야기가 있는 콘텐츠는 형태가 조금 투박해도 깊게 마음 속에 전달된다. 나는 겨울 서점이라는 채널을 통해 사람 김겨울을 만났다. 책에 대한 그녀의 생각, 책 취향, 함께 책을 나누는 기쁨, 낭독의 즐거움 등 많은 콘텐츠들은 결국 사람 김겨울에 대해 말한다. 긴 말보다는 그저 사람 김겨울을 표현하는 문장들로 글을 마치려 한다.

 


저는 유튜버 김겨울이지만 인간 김겨울이고, 글쓰는 김겨울이며, 책 읽는 김겨울이고, 곡을 만들고 연주하는 김겨울입니다. (95)

 

직장에서 자아실현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적어도 자기혐오는 하지 않고 싶었습니다. (125)

 

제게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분이 많습니다. … 저는 재미없게도 한결같이 없다고 답합니다. 정말로 없어서 그렇습니다. 저는 늘 그때 그때 가능한만큼의 삶을 꾸려왔습니다. … 앞으로도 가능하다면 글과 음악 속에서 삶을 꾸리고 유지해 나가고 싶습니다. 제 삶을 성실히 책임지는 사람 그리고 사회에 해가 되지 않는 (가능하다면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143)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다른 무슨 일을 하더라도 어떻게든 글을 읽고 쓰는 일을 함께 이어 가고 싶습니다. (142)


… 그건 삶으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는 강렬한 바람이기도 합니다. 때로 너무 무거워서 어깨가 부서질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사는 것이 더 위대한 일임을 상기하며 어떻게든 버텨보곤 합니다. 어찌 되었든 시간은 많은 것을 무마해주니까요. (147)



오늘의 하루가 과거의 나와 여러분의 하루를 무마시켜 주길 바라며, 아직 겨울 서점 구독을 안 한 사람이 있다면 구독에 알림 설정까지! 끝낸 후, 음악과 활자를 사랑하는 성공한 덕후 사람 김겨울을 덕질하길 권장한다. 과도한 덕질은 정신 건강에 이로운 법이다.


 



[한나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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