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언더스터디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글 입력 2016.10.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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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풍등_언더스터디_포스터_최종.jpg
 

언더스터디
2016.11.04~2016.11.13


 대한민국 연극계의 거목, 배우 오현경이 연기 인생 60년을 맞아 그의 연기 인생을 돌아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한다. <언더스터디>는 주어진 현실에 패배하지 않고 평생을 무대 위에서 보낸 노배우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며 무대 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기 위한 연극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시놉시스>

 어느 대극장, 오선생이 《베니스의 상인》의 ‘샤일록’을 연기하고 있다. 선생은 60년을 무대에서 보낸 노배우다. 분장실에서는 선생의 언더스터디인 정환이 모니터를 보며 선생의 대사와 연기를 지켜보고 있다. 정환은 20년차 연극 배우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선생의 언더스터디다. 그러던 오늘, 공연이 끝난 후 선생의 모습이 평소와 다르다. 오랫동안 선생을 지켜봐 온 정환은 이상한 생각이 들지만 선생의 능청스런 연기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선생은 자신의 병을 알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배역을 정환에게 물려줄 것을 결심하고 몰래 자신만의 작전을 꾸미는데......



 <언더스터디>는 “배우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을 바탕으로 연극의 본질과 그와 닮아있는 우리의 삶을 비추어 그려낸 작품이다. 연극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창조되는 새로운 삶이다. 배우는 일상의 삶을 영위하는 현실적인 인간이면서 동시에 무대라는 환영 속에 존재하며 또다른 삶을 살아간다. 따라서 배우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서 있는 자들로 언제나 불안하고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언더스터디>는 늘 이러한 경계에 있는 배우로서의 삶을 진솔한 무대로 풀어낸다.

 <언더스터디>는 ‘연극배우’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만큼, 작품 그리고 현실 속에서 배우로서의 삶과 한 인간으로서의 삶 사이의 간극을 반추하며 관객들에게 더욱 마음 속 깊이 다가갈 것이다.

 "인생에는 대역이 없다. 무대에 서는 순간 그 삶은 온전한 너의 몫이야." <언더스터디>는 불안과 위태에 맞서 주어진 현실에 패배하지 않고 평생을 무대에서 보낸 노배우의 아름다운 퇴장을 그리며, 자신의 삶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는 한 인간으로서의 진솔한 모습을 조명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인생이란 무엇인지 돌아보게 만들 것이다.


<상세정보>

극단풍등_언더스터디_웹페이지(임시).jpg
 

[신희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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