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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온전한 주체로서의 삶 [공연]
쇼맨 -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주체란 무엇일까? 과연 나는 지금 나로서 살고 있는가? <쇼맨 -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는 가상의 국가 파라디수스에서 한 독재자의 대역배우로 살았던 한 노인 ‘네불라’의 고백을 중심으로, 사회 속 개인의 주체성과 대리성, 죄의식과 자기혐오, 자아의 통합을 비롯한 수많은 주제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미국 뉴저지의 한 소도시에서 마트 직원으로 살아
by
이소영 에디터
2025.09.06
리뷰
PRESS
[PRESS] 위로라는 말 없이 위로하는 극 –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인생은 내 키만큼 깊은 바다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이하 <쇼맨>)의 3연이 찾아왔다. <쇼맨>은 초연 당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극본상(한정석 작가), 남자주연상(윤나무)을 수상하며 대중에게 작품성을 각인시켰다. 특히, 주연 캐릭터들을 비롯하여 초연과 재연을 함께한 배우들이 다시 캐스팅에 총출동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쇼맨>은
by
주영지 에디터
2025.07.3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의 주체성을 찾아가는 여정 [공연]
사실 그냥 한정석 작가님을 향한 나의 공개적인 덕질
주체적으로 사는 삶이란 과연 무엇일까.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주체적으로 사는 삶’이다. 수업 시간에 인간은 주체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들은 후부터 ‘주체적’이라는 말에 꽂혀버렸다. 내가 주체적으로 살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아마 ‘그러지 않을까?’라고 답할 것이다. 물론 대한민국 입시 체제의 틀 안에서 주체
by
임유진 에디터
2024.06.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지금 이 순간을 최후의 순간처럼, 폼페이 유물전 [미술/전시]
사랑과 아름다움의 고대 도시, 폼페이
정적에 묻힌 죽은 자의 도시를 거닌다는 것, 그러나 이제는 완전히 폐허가 된 거리를 어슬렁 댄다는 것은 기묘하고 멋스러운 유희였다. 그 도시는 한때 수천 명의 사람들이 물건을 거래하고, 탈것에 올랐으며, 교통의 혼잡스러움과 즐거움이 뒤섞인 소음으로 가득한 곳이었다. - 마크 트웨인, 폼페이 편 중 폼페이는 아름다운 도시였다. 우아한 대리석 조각들, 아름다
by
이소희 에디터
2024.02.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순간을 향해 -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 배우 [공연]
"인생은 내 키만큼 깊은 바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띵하다” 때로 좋은 작품을 보고 나오면, “띵하다”라는 말로 그 모든 감상을 축약해 버리고 말았다. 나에게 소위 “띵작”인데, 왜 이 작품이 나를 띵하게 만들었는지 생각하는 과정은 피곤하게만 느껴졌다. 나를 울리고 내 속내를 복잡하게 헝클여 놓았다는 것은 내 안의 무언가를 건드렸다는 뜻일텐데. 더듬거리며 나를 되짚어가야 하는, 결국 얄팍한 내가 드러나고
by
박하은 에디터
2023.11.06
리뷰
PRESS
[PRESS] 뛰어오르고 가라앉기를 반복하는 인생이라는 깊은 바다 속에서 -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아주 높이, 아주 멀리 뛰어오르기 위해
한낱 보잘것없는 존재들에 눈길이 간다. 약한 몸집으로 한없이 거대한 세상을 이겨내려 발버둥 치는 인간의 삶을 따라가게 된다. 그렇게 한없이 따라가다 보면, 나의 삶을 마주 보게 된다. 웅장한 트럼펫 소리가 고요한 허공에 울려 퍼지면, 관람객들은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미국 뉴저지주의 한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일을 마주하게 된다. 그곳에서 한낱 보잘것없는 존재
by
최세희 에디터
2023.10.05
리뷰
PRESS
[PRESS] 현대 사회의 쇼맨들에게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 -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당신의 순간이 있었습니까?
2022년 초연을 올렸던 창작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이하 쇼맨)>가 2023년 9월, 관객 곁으로 돌아왔다. 2023년 9월 15일에 막을 올린 공연은 정동길에 위치한 국립정동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대한민국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큰 호평을 받으며 대상, 극본상 등 여러 부문에서 수상을 해왔기에, 선선한 바람과 함께 불어온
by
최세희 에디터
2023.09.2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항구 도시 목포의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다녀오다 [공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거리, 그 거리를 품은 공간
근대역사문화공간 전경 국가등록문화재 제718_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항구도시이자 필자의 고향이기도 한 목포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중 하나이다. 구도심을 거닐다 보면 근현대를 관통하는 시대의 건물과 거리를 마주할 수 있고, 마치 그때 그 시절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지금은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지만, 한때는 대한민국의 아픔과 찬란
by
최세희 에디터
2021.01.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시대역행 [사람]
오늘도 일곱 장을 풀었다. 아마 나는 내일도 일곱 장을 풀 것이다. 매일 그랬듯이.
올해 초, 휴학을 다짐하고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 외국어를 배워야겠다는 것이었다. 10년도 넘게 의미 없이 배우고 있는 영어 말고 다른 언어를 하나쯤 할 수 있다면 멋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멋모르고 교양수업을 들었다가 성조에서 피를 본 중국어는 제치고 일본어를 배우기로 했다. 어릴 때 심심찮게 본 애니메이션의 내공이 있으니 아주 어렵지는 않을 것만 같았다
by
김혜정 에디터
2019.09.17
리뷰
공연
[Review] 언더스터디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언더스터디 2016.11.04~2016.11.13 기존에 봐왔던 연극들은 코미디, 현실풍자, 일상의 내용을 담은 장르물이였다면 이번 연극은 좀 더 연극을 이끌어가는 배우라는 존재의 모습과 삶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처음에는 제목의 의미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연극을 보면서 '언더스터디'라는 단어가 연극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느껴졌다. '언더
by
신희규 에디터
2016.11.15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 언더스터디 > : 대역 없는 삶 [공연]
연극 언더스터디에 대한 Preview
가을이 온 줄 알았는데, 겨울이 왔다. 날씨는 쌀쌀하다 못해 추워졌다. 운 좋게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따뜻한 연극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따듯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온기 있는 연극을 소개하고 싶다. 배우와 연극, 그리고 인생을 말하는 연극 [언더스터디] 언더스터디(Understudy)는 제목에서 알 수 있 듯 '대역'이라는 뜻이다. 이 연극은 제
by
이종국 에디터
2016.11.07
리뷰
공연
[Preview] 대역이기에 더욱 온전하게 빛나는 배우의 삶, 연극 언더스터디
배역의 삶을 '대신' 살아주는, 대역의 삶이 곧 자신의 삶인 배우의 아이러니. '대신'이 곧 온전한 자신이 되는 그 지점을 바라보며.
대역이기에 더욱 온전하게 빛나는 배우의 삶, 연극 언더스터디 understudy 대역 (배우) 메인배우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대신 투입되는 배우 언더스터디의 정의입니다. 언더스터디는 쉽게 말하자면 대역입니다. 사실 ‘대신’이란 표현이 주는 어감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대신이란 표현은 최선이 아닌 차선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최선인 무언가를 선택할 수 없어
by
권희정 에디터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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