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뮤지컬 17세

글 입력 2016.05.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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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전 같이 교환학생을 간 친구와 함께 뮤지컬 ‘17세’를 관람하였다.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현재까지도 나에게는 매우 소중한 친구와 2년만에 뮤지컬을 같이 관람하다보니 쉽사리 과거기억이 아련하게 생각났다. 


17세 1.jpg
 

 뮤지컬 ‘17세’는 30년전 가출의 경험이 있는 무경과 그녀의 딸 다혜와의 이메일을 통한 무경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하고 작가가 꿈은 무경은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원하는 고등학교 진학을 할 수 없게 되자 공장에 취직하게 된다. 그곳에서 벌어지는 무경의 희노애락이 담긴 삶의 이야기는 관객으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17세 2.JPG
 

 무경은 결국 작가가 되고자 했던 그녀의 꿈도, 그녀의 첫사랑 차현과의 사랑도 이루지 못한다. 사실 나는 엄마로서의 무경보다는 한 사람으로서의 무경의 관점에서 공연에 몰입했기 때문에 그녀가 과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출한 다혜가 돌아오고 무경과 행복하게 지내는 마지막 장면으로는 엄마로서 무경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어린 무경이 꿈꾸었던 삶의 모습도 같이 보여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남았다. 


17세_웹디_한성(2016.3.10).jpg
 



사진출처-http://www.mediapen.com/news/view/148625



[김미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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