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A광고 한 장면

비오는 날에 무료히 TV시청을 하는 무기력해 보이는 남자가 등장하는 걸로 광고는 시작된다.

남자가 우연히 창밖에 고개를 돌리니 자신의 테라스에 기웃거리는 오리를 보고 쫒아내려 하지만 , 다음날 햇빛을 쬐는 오리에게 먹이를 가져다주며 관심을 가진다. 오리가 받고 있는 햇빛을 전날 빗속에서 찌들어있던 자신도 받으면서 광고가 시작된다. 오리의 배설물을 치우면서 자신의 테라스를 깨끗이 다 닦게 되고, 오리와 어느새 친근한 사이처럼 오리가 바라보는 곳을 바라보고 오리의 행동으로 자신을 바라보기도 한다. 

화면이 바뀌고, 오리가 자신의 털을 가다듬는 것을 보고 자신을 바라보며 수염도 정리하고 옷도 갈아입으면서 테라스도 청소하게 된다. 정돈된 테라스에 집주변친구들을 불러 모아 저녁식사를 하고 집안에서의 생활이 아닌 사람들과의 교류도 외향적이게 바뀌는 남자를 볼 수 있다.

(테라스에서 저녁식사 때 오리를 처음 만난날 자신의 행동을 보여주면서 친구들에게 말하는 남자의 모습에는 조금의 흥분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테라스를 만들기 까지의 내용을 말해주는 듯 보인다.)

마지막 밤에 오리가 하늘을 바라보곤 다음날 무리지어 떠나는 오리떼들을 남자는 바라보며 자신에게 왔던 오리가 떠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허탈함을 뒤로 한 채 오리가 남기고간 테라스에서 작은 행복의 씨앗을 바라보곤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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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처음엔 우울한 분위기의 빗소리가 많이 들리면서 IKEA (presenta)를 소개한다는 글씨가 나온다. 

빗소리는 마치 남자의 심정과 같이 삶이 무료하고 재미없는 듯한 분위기이다.

 다음날 오리의 등장과 함께 햇살이 비치는데, 남자의 마음에도 오리를 만남으로서 그가 테라스를 일구어 나가는 것처럼 그의 인생의 질까지 향상되는 듯한 밝은 분위기로 마무리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리가 배설을 해놓은 것을 보고 ‘너가 돼지냐 오리냐’하는 재미있는 말을 하고 일상의 모습을 담아내서 제품을 광고하는 것으로서 이질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지 않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광고이고 화려한 색채를 쓰지 않고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만큼의 색을 선명하게 연출 함으로서 따뜻한 분위기를 더욱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조용히 울려 퍼지는 어쿠스틱기타의 소리는 화면과 잘 어울어져서 일상의 평온함을 잘 이끌어 나간다.

IKEA에서 추구하는 것은 IKEA제품을 사용함으로서 고객이 얻는 만족감뿐 아니라 삶의 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한다. 많은 소재들 중에 오리를 선택했던 이유는 오리가 전세계적으로 분포된 동물로서 오리가 하는 역할은 마치 IKEA의 포부와 동일시 된다고 생각한다. 

짧은 광고 속에서 남자가 집 안에서의 생활에서 집에서 법어난 생활로 바뀌는 것을 따뜻하게 바라 볼 수 있도록 하였고, 그럼으로서 테라스가 가구들과 꽃으로 장식되어 안락하고 활기를 띄게 했다. 남자의 테라스에 안주하지 않고 멀리 날아가는 오리는 마지막에 나온 글귀 -something new begin-을 잘 표현해 준다. 무언가 새로운 일이 시작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데, 그것은 마치 오리가 그의 테라스에 처음 왔을 때와 같고 IKEA도 역시 안주 하지 않고  나아갈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이 광고는 삶에 있어서 무언가 새로운 일이 시작될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또, 그것이 당신을 성장해 가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게 했다. IKEA의 something new begin 이라는 슬로건으로 표현했다는 것에서 내 삶과 동일시 할 수 있는 문구였으며, 광고의 내용도 삶 속에 녹아있는 따뜻한 분위기를 준다.

인간관계에서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도 새로운 일이 시작됨으로서 더 나은 모습으로 변해가기를 바라는 광고를 볼 수 있었다. 광고 화면의  마지막의 남자의 미소처럼 새로운 일을 함으로서 웃는 결말이 되는 것을 그려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