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프리다 칼로 전시회- 절망에서 피어난 천재 화가

글 입력 2015.06.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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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프리뷰 할 문화초대는 프리다 칼로 전시회입니다. 여러분들도 아마 광고로 이번에 프리다 칼로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은 접하셨을 것 같은데요, 저도 어떤 전시인지 궁금해하던 차였는데 문화 초대 기회가 생겨서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마워요 아트인사이트~!!ㅎㅎ)



프리다 칼로 포스터 (2015.06.11).jpg


이번 전시는 프리다 칼로와 그의 남편인 디에고 리베라를 비롯한 10인의 멕시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랍니다. 그리고 전시되는 그림들은 멕시코 미술 작품의 열정적인 컬렉터로 알려진 겔만 부부의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태까지 이우러졌던 칼로와 리베라의 전시에 그들이 소장한 작품이 빠진 적이 없다고 하니 그들이 얼마나 열정적인 컬렉터인지 뿐만 아니라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이 멕시코 미술에서 얼마나 중요한 작품인지까지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에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중심이 되는 작가는 프리다 칼로라고 할 수 있답니다. 전시회 제목도 프리다 칼로 전시회니까요:) 그런데 전시회의 부제는 '절망에서 피어난 천재 화가'라고 되어 있습니다. 절망에서 피어났다는 것은 그녀의 일생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그만큼 그녀가 일생에서 많은 고난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그런 것들이 그녀가 작품 활동을 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의미일 것 같습니다. 물론 작가의 삶은 작가의 작품 전반에 아주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전시회의 제목에까지 붙였다는 것은, 그 어느 작가의 경우보다도 그녀의 삶이 그녀에게 미친 영향이 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전시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삶을 한 번 이해하고 가는 것이 훨씬 좋겠죠?

항장 전시회나 공연, 그리고 여행을 다니다 보면 그것에 대해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되곤 한답니다. 아는 만큼 잘 이해할 수 있고, 모르는 만큼 두고 오게 되는 경험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프리다 칼로 전시회를 가기 전에 그녀라는 사람에 대해서 미리 공부를 좀 해볼까 한답니다.

그전에 여러분들께도 간단하게 프리다 칼로라는 작가에 대해서 미리 살짝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프리다 ㅏㄹ로.jpg



프리다 칼로는 20세기의 천재적인 초현실주의 작가로 알려진 멕시코의 여성 작가입니다. 프리다 칼로에 관한 글을 읽고 난 뒤 제가 한 생각은 그녀의 삶을 관통했던 가장 큰 요소는 고통이 아니었을까하는 것이었답니다. 열여덟 살에 타고 있던 버스와 전차와의 충돌사고로 큰 부상을 당한 이후로 평생동안 각종 육체적인 고통에 시달렸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삶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도 있는 그녀의 남편 디에고 리베라와의 관계에서 오는 정신적 고통까지. 그녀의 삶은 그녀를 힘들게 하는 고통들로 점철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그녀의 고통들이 그녀의 예술에 있어서 가장 큰 근원이 되었답니다. 이런 고통에서 오는 자기 연민과 그녀의 정치적인 성향, 남미라는 탄생 배경, 등이 어우려저 만들낸 것이 그녀의 작품들이랍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작품 중에서는 그녀의 자화상도 많다고 해요. 또한, 그녀의 그림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느녀가 초현실주의 작가로 분류되는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은 상상을 그린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현실을 그린 것이라고 말하며 초현실주의라는 틀에 갇히고 싶지 않아 했다고 해요. 이런 그녀의 말에서도 그녀가 어떤 개성을 지닌 작가였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요. 뚜렷하고 강한, 절망속에서도 꿋꿋이 피어난 화려한 꽃 한 송이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도 아직 직접 그럼을 보고 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막상 그림을 보았을 때 저에게 어떤 느낌을 줄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녀의 일생이나 약간의 예시 작품 설명을 봤을 때는 굉장히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그녀의 삶도 강렬한데, '멕시코'라는 남미의 느낌, 그리고 당시 멕시코의 혁명적인 정치 상황 등 이렇게 많은 것들이 어우려저 그런 기대를 갖게 하더라구요. 사실 멕시코의 역사나 정치적인 상황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아는것도 없었는데 이번 전시를 계기로 그런 것들에 대해서도 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답니다.  


자세한 후기는 직접 그림을 보고 와서 다시 올리도록 할게요 :)






전시 관련 정보입니다!


장소: 소마 미술관

(소마 미술관은 올림픽 공원 안에 있더라구요. 근처에 있는 지하철 역으로는 몽촌 토성 역과 올림픽 공원 역이 있답니다)


일시: 2015.6.6~9.4


관람시간: 오전 10시~ 오후 8시

(도슨트 운영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맞춰가면 조금 더 잘 알 수 있겠죠?)


공식 홈페이지: www.frida.kr



그리고 저희 아트인사이트 링크도 첨부할게요~ 문화 예술에 관심있으신 모든 분들! 많이 많이 방문해 주세요>_<

http://www.artinsight.co.kr



[남정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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