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특집] 영화리뷰 Manner maketh man.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글 입력 2015.03.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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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2.jpg
 

 
간단한 줄거리 :D
 
높은 IQ, 주니어 체조대회 2년 연속 우승!
 그러나 학교 중퇴, 해병대 중도 하차.
 동네 패싸움에 직장은 가져본 적도 없이 별볼일 없는 루저로 낙인 찍혔던 ‘그’가‘젠틀맨 스파이’로 전격 스카우트 됐다!
 
 전설적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경찰서에 구치된 에그시(태런 애거튼)를 구제한다.
 탁월한 잠재력을 알아본 그는 에그시를 전설적 국제 비밀정보기구 ‘킹스맨’ 면접에 참여시킨다.
 
 아버지 또한 ‘킹스맨’의 촉망 받는 요원이었으나 해리 하트를 살리기 위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그시.
 목숨을 앗아갈 만큼 위험천만한 훈련을 통과해야 하는 킹스맨 후보들.
 최종 멤버 발탁을 눈 앞에 둔 에그시는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을 마주하게 되는데… 

 

 
대.. 대박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드디어 킹스맨을 관람했다능!
하도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했는데, 다들 빼놓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약간 싸이코틱 하고.. 역겹기도 한데... 이상하게.. 이~상하게 너무 재밌어."
 
ㅋㅋㅋㅋ 응?.. 응..?
 
그들을 이상하게 바라보던 저였지만
영화 관람 후, 보고난 저의 반응은
 
응..! ...응....! (끄덕끄덕)
 
 
킹스맨33.jpg

사실, 저는 이 영화 2번 봤답니다.
제가 영화 한번 보면 절대 두번은 (과제아닌 이상) 안본다는 '냉정녀'로 유명한 사람임에도 불구..
결국 두번을 봐버렸어요.
단지 액션,판타지 영화이기때문에 빠져들었던 것은 절대 아니고요!
여러가지를 이유로 들 수 있어요:)
 


1. 스토리

단순히 용감한 특급 스파이들이 세상을 구하는 일차원적인 이야기 구성방식 보다는
극중 해리(콜린퍼스)는 해리대로, 맡은 역할에 충실히 하며 킹스맨으로서의 활동을 펼치고
해리의 후임자로 나오는  에그시(태런 애거튼)는 에그시 나름대로의 각종 훈련과
해리와는 다른 사뭇 풋풋한 모습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지루함을 없애줘요.
한쪽에서는 '완벽함'을 다른 한쪽에서는 뭔가 1프로 부족한, 그렇지만 풋풋함! 을
내세우는 뭐.. 그런 전략이지 않았을까요?
 
ㅋㅇㅅ.jpg
<극 중 에그시가 비상훈련에 대처하는 모습>


 
2. 영국 신사, 수트빨, 성공적
 
여성분들은.. 이 영화를 보셨다면 격하게 공감하실거라 믿습니다.
 
저는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건지.. 왜 이제 젊은  에그시(태런 애거튼) 보다
콜린 퍼스에게 눈길이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에그시가 맡은 껄렁껄렁한 역할보다
콜린퍼스가 맡은 진정한 영국신사다운 면모가 저로 하여금 '심쿵'을 일으키지 않았나 싶어요.
잠깐 비교사진 가실게요.
 
킹스맨1.jpg

 에그시(태런 애거튼)
vs
 
dd.jpg

해리(콜린 퍼스)
 
자, 선택은 여러분들께 맡길게요..
 
보고나면 정말 스트레스가 쫘아아악- 풀리는 영화!
다소 잔인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19금이라는 사실을 말씀을 안드렸네요;;)
뭐 그정도로 잔인하거나 그러진 않으니^^ 괜찮으실겁니다! :)
오늘의 영화리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당!
 
 
 
[유지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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