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글 입력 2019.12.1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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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 SF 단편 모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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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처럼 폭발하는 상상력이
SF소설로 쏟아진다!






<책 소개>
  
 
누적 다운로드 1억을 돌파하며 과학 분야 팟캐스트 1위를 지키고 있는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 원종우 대표가 첫 소설집을 출간했다. SF 소설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가 바로 그 책이다. 그런데 대중에게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널리 알려져 있고, TV 방송에도 자주 얼굴을 비추며, 과학책도 여러 권 집필한 그가 갑자기 SF 소설을 들고 독자들 앞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원종우 작가는 그 까닭에 대해 "나는 실제로 과학을 연구하는 연구자가 아니라 과학 자체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고 고백한다. 그래서 때로는 전문가의 입을 빌릴 수밖에 없었는데,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과학을 말하는 것은 그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방법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또 조금 과장하면 자신을 키운 것의 절반은 SF인데, 초등학교 때 접했던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시리즈 동화책 버전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SF 소설,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웹툰에 이르기까지 삶에서 결코 SF와 멀어졌던 적이 없었다고 밝힌다.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는 표제작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를 비롯하여 단편 SF 소설 8개를 묶은 단편 모음집이다. 형식면으로는 종래의 소설에서 문법에서 벗어나 각 소설의 앞과 뒤에 해당 작품을 읽기 전에 알아 두면 도움이 될 수 있는 과학 지식과 작품의 배경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 두었다. SF 소설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이 더 흥미롭게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내용 면으로 원종우 특유의 입담과 빅뱅처럼 폭발하는 그의 상상력이 과학 지식과 한데 어우러져 있다. 게다가 윤리적, 철학적, 사회적으로 생각할 거리를 덧붙여 놓아 해당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를 사색하면서 침잠하게 한다.





<출판사 서평>
  
 

SF적 상상력이 만든

세계라는 거울에 비추어 보는

인간과 우리 사회의 모습

 

인공지능이 바둑으로 인간 최고수를 이겼고, 로봇이 두 다리로 덤블링을 하며, 도로 위에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시범 운영되고 있다. 우리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SF 작품 속에 나오는 장면으로만 여기던 것들이 이제 하나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에 수록된 단편 소설 8개의 각 상황이 허무맹랑하다고만 볼 수 없게 되었다. 더군다나 원종우 작가는 막연한 상상에만 기대지 않고, 과학 사실이라는 날실과 자신의 번뜩이는 상상력을 씨실로 삼아 글을 써 내려가 독자들을 소설 속 세계로 깊게 빠뜨린다.

 

한편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한 경험에서 나오는 탁월한 상황 설정과 이야기 전개는 각 소설이 연작 소설 혹은 장편으로도 이어져도 좋을 만큼 흥미롭다. 그 뒷이야기들이 도대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원종우 작가는 이 소설집에서 발전된 미래 사회의 모습을 상상하고 묘사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예를 들어 표제작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에서는 슈뢰딩거의 사고 실험에 등장하는 고양이를 화자로 내세워 우리가 사는 세계가 어떤 곳인지 묻고, 고양이의 눈으로 본 이 세상은 어떤 곳인지 묘사한다. 그러면서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시각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편협한 관점을 지적한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독자들이 세계를 바라보던 방식은 전복되고 무너진다. 이와 더불어 세상을 인식하는 눈이 새롭게 트이고 확장된다.

 

그 뒤에 나오는 <계몽의 임무>에서는 인간 중심의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볼 때 무시되는 가치들을 조명하고 있다. 인류가 살아 있는 개 라이카를 스푸트니크 2호에 태워 귀환장치도 없이 우주로 쏘아 올렸던 실제 사건과 이를 지켜보았던 외계생명체라는 소설 속 상황을 더해 인류가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비인간 생명에게 취했던 이기적인 모습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그 밖에도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에 수록된 단편들을 통해 인공지능, 튜링 테스트, 세대 우주선, 과학과 신화의 경계,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등을 폭넓게 이야기한다. 원종우 작가가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면서 단단하게 다진 내공에서 나오는 통찰이다.

 

원종우 작가가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성공한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그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거나 불편해하는 과학을 자신이 듣고 싶었던 방식으로 모두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답한다. 이 말은 그의 첫 소설집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작가는 이 소설로 켤코 과학을 '가르칠'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소설은 그냥 그 자체로 재미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한다. 다만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과학과 SF 소설에 호감을 갖게 된다면 참 기쁘겠다고 덧붙인다.

 

과학과 SF가 함께하는 독특한 구성의 이 소설집,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는 소설로서의 재미는 물론이거니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고, 인간인 우리가 우주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 게다가 과학에 대한 흥미까지 한껏 끌어 올리기까지 한다. 현실로 밀려오는 SF 소설 속 장면들을 놓치지 않고, 직접 목격하길 원한다면 꼭 읽어 보기를 강력히 권한다.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 SF 단편 모음집 -


지은이
원종우

출판사 : 아토포스

분야
SF소설

규격
128*188mm

쪽 수 : 196쪽

발행일
2019년 12월 06일

정가 : 13,600원

ISBN
979-11-85585-81-9 (03810)





저자 소개


원종우
 
무엇으로도 규정되기를 원하지 않았고,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인데 철학도, 록 뮤지션, 대중음악 운동가, 칼럼니스트, 정치사회 논객, 음모론 전문가, 다큐멘터리 작가, 과학 커뮤니케이터 등 온갖 경력이 붙었다. 그러던 가운데 세계 30여 개국을 여행했고 캐나다, 영국, 오스트리아에서 도합 7년을 살았다.
 
지금은 팟캐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를 만들고 있는데, 2019년 말 현재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한편으로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과학 코너를 맡고 있고, 이런저런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의 감투도 쓰게 되었다. 원체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이 많아 향후에 어디로 갈지는 자신도 모르는데,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출간을 통해 소설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파토 원종우의 태양계 연대기>가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호모 사피엔스 씨의 위험한 고민> <과학하고 앉아있네> 1~10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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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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