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안드레이 가브릴로프 내한공연 ‘클래식의 위대한 도전’ [공연]

글 입력 2017.10.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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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가브릴로프가 내한한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안드레이가 지휘와 함께
협연을 동시에 한다는 것.

‘클래식의 위대한 도전’은
그렇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연주곡은
차이콥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이다.


안드레이 가브릴로프는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1974년 18살의 나이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첫 1위를 거머쥐었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초대되며 국제무대에 데뷔한다.

옛 소련 당국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5년의 감금,
철학과 종교에 대한 공부를 위해 7년 휴식,
12년 간의 고립된 삶은 현재 가브릴로프의
음악세계를 지탱하는 바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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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품고 있는 음악적인 포텐셜과
정신적인 깊이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깊어져,
일종의 건반 위의 현자와도 같은
전혀 다른 차원에 머물러있다.

- 음악평론가 박제성



연주하게될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러시아 음악을 대표하는 피아노 협주곡이다.
가브릴로프는 자서전에서 두 곡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차이콥스키의 우주이자,
그의 창세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협주곡의 도입부에서
천지창조의 나날들을 재현하고 있다.
웅장한 프렌치 호른의 연주가
창세기의 모습, 바로 천지 창조의 행위를 나타낸다.

이것은 창조주의 언어,
창조주의 목소리,
그리고 창조주의 삼장박동이다.

대천사의 나팔소리,
선구자의 부름,
선지자의 강력한 외침이다.”



세 번째 협주곡에서 라흐마니노프
그의 영혼의 환생이라는
스토리 라인을 계속해 나간다.

그의 가장 유명하고 가장 사랑 받는
두 번째 협주곡과 동일한
“주제”가 반복되지만
좀 더 힘 있고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수년간의 끔찍한 사건들로
그는 깊은 우울증에 빠져
현실적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 이후 두 번째 협주곡에서
그는 존재에 대한 사랑과 행복을 통해
나락에서 회복했다.
 
세 번째 협주곡에서는 예술가로서 성장하며,
괴롭고 불확실한 과거에 작별을 고한다.

그는 낙관과 벅찬 희망으로 가득 찬 미래를 향해 비상한다"



자신만의 철학으로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쳐가면서
‘관객에게 이야기하듯’ 연주한다는 피아니스트.

그 피아니스트가 연주하게 될 러시아 음악과
눈 앞에서 펼쳐질 클래식의 위대한 도전을 기대한다.





안드레이 가브릴로프 내한공연
- 클래식의 위대한 도전 -


일자 : 2017.11.09 (목)

시간
오후 8시

장소
롯데콘서트홀

티켓가격
R석 15만원, S석 11만원
A석 8만원, B석 5만원, C석 3만원

주최, 주관
브라보컴

관람연령
미취학 아동 입장불가

공연시간
110분 (인터미션 : 20분)




문의
브라보컴
1661-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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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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