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 스타필드에서 진행중인
스타워즈 로그원 특별전!
관람객이 직접 캐릭터가 되어
임무를 수행한다, 는 독특한 컨셉을 보며
얼마나 신이 났었는지.
일주일 전부터 미리 로그원 영화를 보고
사전 조사도 철저히 했더랬다.
그리고 기다리던 토요일.
만두와 함께 하남 스타필드로 출발했다.
한번도 가 본 적 없는 곳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지하철 타고 이동하니 꽤 편하게 도착했다.
스타워즈 로그원 특별전은
스타필드 길 건너편에 아주아주 커다랗게 서있다!
찾기 참 쉽다.

입구에 들어서니 바로 옆에
실제 사이즈 스톰트루퍼 모형이 우리를 반겼다.
기대감 고조!
신나게 티켓을 발권하고 주위를 둘러봤다.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작은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마련된 태블릿으로 한번 게임도 해보고.
뭔가 많이 쓰러뜨리긴 했다.
내가 죽은건지 적이 죽은건진 모르겠지만. ㅎ
에피타이저로 놀고 드디어 전시장에 입장했다.

전시장에 막 들어가고 나서부터
갑자기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두근두근!
가장 먼저 자신의 스타워즈 프로필을 만들게 되는데,
반란군 파일럿으로 등록하면서
진짜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아 신났다.
사진은 다소 험상궂게 나왔다.
하지만 강인해 보여서 좋았다.
등록하고 나면 작은 카드를 주는데,
이걸 가지고 다니면서
임무를 수행하면 된다고 했다.
실제로 우주선 안에 들어온 거 같은
공간들이 이어진다.
스타워즈 영화를 보고 왔더니 더 실감났다!

임무를 받고 가는 길에
갑자기 적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스타워즈 코스튬을 한 진행 요원 분들이
빨리 오세요! 여기로 가세요!
말씀하실 때마다 여기저기로 달려갔다.
온 몸으로 느끼는 전시가 아닐 수 없다.
내가 영화를 찍는 느낌이다.
막 웃고 달리고 하는 것 자체로 들떴다.
각 공간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지나가는 공간마다 특징적이다.
때때로 영상이 나오기도 하고
전투와 동시에 바닥이 위아래로 흔들리고 움직이면서
놀이공원에 온 것 같기도 했다.
우리는 딱 점심 시간에 도착해서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좀 더 북적북적 할 때 가면
더 재밌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저기서는 너무 신나서...
다소 과도하게 오도방정을 떨었다.
조금 부끄러워하며 다음 전시장으로 향했다.

여기서 제일 오래 있었다.
VR 기기로 가상현실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류의 게임은 처음이라 조금 어렵긴 했지만,
정말 실제로 우주에서 전투를 하는 느낌이
신기해서 계속 붙들고 있었다.
이건 여담인데,
VR 기기를 쓴 동행인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참 즐거운 일이었다.
쓰는 순간 어벙해진다. ㅎ
전시장 곳곳에
스타워즈의 다양한 모형이 즐비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직접 반란군이 되어
미션을 진행하는 컨셉도 계속되는 터라,
미션 기계에 태깅 할 때마다 진급도 된다!

안녕, 우주선 친구들~
영화에서 보던 것들을
이렇게 큼지막하게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모형은 생각보다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골목골목마다 인증사진 하나씩 찍어주고 나면
또다른 체험장이 나온다.

체험존에서는 레고로
나만의 우주선을 만들어 볼 수도 있고,
나만의 우주선 그려볼 수도 있다.
아마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부스인 것 같은데
성인도 신나게 놀 수 있다!
왜냐면 우리가 신나게 놀았으니까.
오랜만에 레고도 만져 보고 색칠 공부도 했다!
가장 신기했던 건 저 부분이었는데,
색칠한 우주선을 스캔하면
스크린으로 옮겨져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분명 손으로 그렸던 우주선이
영상 속을 날아다니고 있으니
이게 무슨 일인지. 여튼 신기하다.
정말 다양한 장비가 갖춰져 있어서 계속 우와, 우와 이런다.

스톰트루퍼 가면에 페인팅한 걸
3D로 맵핑할 수 있는 코너도 있었고,
이걸 어떻게 만들었지 싶은
레고 모형 전시 코너도 있다.
그 외에도 다른 작가와 콜라보한
여러 피규어를 만나볼 수 있었다.
볼거리가 많아 알차다.
스타워즈 덕후라면 꼭 방문해볼 만 한,
혹은 스타워즈를 즐겨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볼 만 한 전시라는 생각이 든다.
전시장의 마지막엔
스타워즈 기념품 샵이 있었는데
굿즈를 쟁여놓기도 아주 좋다.
머그컵에서부터 모자, 피규어, 장난감까지
온갖 스타워즈 아이템이 모여있다.
지갑을 부여잡고 있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나가기 직전에,
지금까지 미션 수행한 내용으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당시에는 이벤트 기간이라
무료로 발급받아서 더 뿌듯했다. :)
그냥 즐겁게 놀고 왔는데 상 받는 느낌.
스토리 따라 쭉 진행되는 점도 그렇고,
컨텐츠가 정말 일관성 있다.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을 만 하다!
저 프로필 카드는 특히 꽤 퀄리티가 좋다.
이럴 줄 알았으면 사진 잘나오게 찍을걸...
가족끼리 가기에도,
친구나 연인끼리 가기에도 참 좋은 전시!
전시를 보고 나서는 주변에 스타필드가 있어서
쇼핑하기에도, 먹방 찍고 놀기에도 참 좋다.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스타워즈 로그원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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