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展

예술을 위한 예술보다 사람을 위한 그림을 만드는 화가
글 입력 2016.11.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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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3 ~ 2017.03.05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展 알폰스 무하>



 학창 시절 미술 시간에 한 번쯤은 '알폰스 무하' 라는 이름과 그림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알폰스 무하 만의 색감과 패턴들은 한 번 보고 난 후에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나 또한 중학생 때 처음 알폰스 무하의 그림을 교과서에서 보고 길을 지나거나, 타로 카드 등 알폰스 무하 풍의 그림을 보면 저절로 떠오를 만큼 인상 깊은 화풍 이다. 우아한 인물 표현, 화려하고 세련된 장식. 

 19세기 말 유럽과 미국 전역을 휩쓸었다, 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알폰스 무하는 예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화가이자 예술가이다. 이번 전시는 2013년도 첫 전시 이후 다시 열리는 전시로 알폰스 무하의 원작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 01 전시 기획


 2013년도 첫 번째 회고 전은 알폰스 무하의 예술적 커리어 발전을 기반으로 철학적 측면을 부각시킨 전시였다면, 이번 전시는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로서 성취한 업적'에 중점을 두고 있다.

 300여 점의 유화, 판화, 사진, 디자인 상품, 장식품, 드로잉 등 아르누보의 꽃이라 불리는 알폰의 무하의 생애 전반에 걸친 예술세계와 그가 오늘날 현대 예술과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 미친 영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 02 전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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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는 프롤로그 무하 스타일을 완성하다로 시작해, 연극적, 서사적 요소가 주요 요소들로 자리잡고 있는 책 잡지, 광고 예술 순으로 흘러가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20세기 후반 알폰스 무하 스타일에 영감을 받은 한국과 일본 만화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준다. 이들의 작품을 통해 무하 스타일이 어떻게 그들의 작품에 영감을 주고 새로운 시각적 언어로 스며들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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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가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이런 부분이다. 과거 한 세기에 새로운 화풍으로 예술계에 이름을 남긴 사람의 단편적인 부분 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생애 전반의 발전을 볼 수 있다는 점. 예술 (그림, 음악, 등 모든 활동들)은 작가가 경험하고 겪는 시간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부분 부분 변하고 굳어져 가며 그 사람만의 스타일이 정립된다. 

 발전의 과정을 볼 수 있고, 그가 어떤 경험을 생각을 하였는지 전시를 통해 느끼고 한층 더 자신의 생각 뿐만 아니라 필자처럼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의 원동력이 될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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