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비Bea

글 입력 2024.01.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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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마음 맹인이야."


평범한 일상에서의

존엄한 행복, 자유에 대한 공감,

그리고 그 한계에 대한 묵직한 질문

 

 

스스로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얻고자 한 젊은 여성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삶과 죽음, 스스로 행복해질 권리와 존엄, 공감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밝고 경쾌하게 풀어냄으로써 관객들에게 충격과 여운을 안긴 연극 <비Bea>(제작: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가 5년 만에 세 번째 시즌을 확정 짓고 2024년 2월 17일(토)부터 3월 24일(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연극 <비Bea>는 영국 내셔널 시어터 출신의 극작가 겸 연출가로, 사회적 이슈를 무대로 옮기는 것에 능한 ‘믹 고든(Mick Gordon)’의 대표작이다. 2010년 런던 소호 극장에서 초연을 올린 이후 캐나다 몬트리올, 토론토, 퀘벡과 그리스에서 연이어 화제를 모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내게 빛나는 모든 것> <튜링머신> 등 삶의 위로와 공감을 모티브로 하는 제작사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의 2016년 설립 첫 번째 작품이자 아시아 초연으로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초연을 올렸다. 당시, 젊은 여성의 안락사를 통해 죽음과 연민, 공감을 되짚은 수작이란 평가를 받으며 관객 평점 9.6점,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19년 재연에서 “더 성숙한 이별과 아픔을 승화시키는 법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 “슬프지만 아름답고, 아프지만 꼭 꺼내봐야 할 아주 특별한 이야기”, “이런 연극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운처럼 느껴졌다.” 등의 호평이 쏟아지며 관객 평점 9.5점,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제작사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의 레퍼토리 작품으로 자리매김한 <비Bea>는 죽음과 존엄을 통해 자유를 이야기하며, 더 나아가 죽음도 삶의 일부라는 비범한 메시지를 밝고 경쾌하게 전하는 것이 매력적인 작품.

 

5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연극 <비Bea>는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는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현재 시점에 맞춰 윤색하여 보다 현실적인 시선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죽음과 존엄, 공감과 한계라는 문제적 소재를 평범한 우리 일상의 모습 속에 담아내는 과감한 접근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 강렬한 공감의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더욱 과감한 접근을 예고한 만큼 <비Bea>의 세 번째 시즌을 함께 할 창작진과 출연진 라인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튜링머신> <내게 빛나는 모든 것>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하이젠버그> 등 섬세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해온 석재원 프로듀서를 필두로,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주목받고 있는 창작진이 새롭게 만나 현시대의 목소리를 담아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연극 <붉은낙엽> <바닷마을 다이어리> <왕서개 이야기> <무순 6년> <수정의 밤>등 시대와 배경을 막론하고 인물의 감정에 깊이 파고들어 관객을 공감시키는 이준우가 연출을 맡는다. 또, 연극 <죽음들> <사막 속의 흰개미> 음악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각색) 등 매 작품마다 가장 일상적인 대사로 관객을 집중시키는 동시에 작가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위트 있는 센스로 작품을 사로잡는 황정은 작가가 윤색을 맡았다. 평범한 현실에서 비범함을 찾아내는 탁월한 실력과 세련된 방법으로 표현해 내는 두 사람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 연극 <튜링머신> <나무 위의 군대> 뮤지컬 <드라이플라워> <2월 22분>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음악극 <百人當 태영> <네이처 오브 포겟팅> 등 대극장 뮤지컬부터 소극장 연극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최영은 무대디자이너가 함께한다. 또, 연극 <이기동 체육관> <쇄골에 천사가 잠들고 있다> <세상 친구> <환등회> <아몬드> 등 조명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노명준 조명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여기에 연극 <튜링머신>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맥베스> <죽음들> <엔젤스 인 아메리카> 등 굵직한 작품에서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음악을 탁월하게 연출한다는 평을 받는 지미세르 음악/음향 감독이 참여한다. 매 작품마다 조화로움이 돋보였던 젊은 창작진들의 의기투합은 연극 <비Bea>의 세 번째 시즌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다.

 

이번 시즌을 이끌 6명의 배우, 방은진/강명주, 이지혜/김주연, 강기둥/김세환은 캐릭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누구보다 비(Bea)를 사랑하지만 혼자 감당하기 힘든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예민해진 엄마 ‘캐서린(Katherine)’역에는 최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감정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방은진이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연극 <지하철 1호선> <홀스또메르> <햄릿 1999> 영화 영화 <태백산맥> <301 302> <학생부군신위> <이재수의 난> 등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백상 예술 대상, 청룡 영화제 여우 주연상, 춘사 영화제 여우 주연상, 영화 평론가 협회 여우 주연상 등을 휩쓸며 연기력으로 정평 난 배우 방은진이, 영화감독으로서의 경력을 넘어 배우로서의 온전한 복귀를 선언하는 작품으로 열연이 기대된다. 또, 연극 <20세기 블루스> <인간이든 신이든> <스웨트 SWEAT : 땀, 힘겨운 노동> <코리올라너스> <히스토리 보이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번생도 잘 부탁해> 등 굵직한 작품마다 이름을 올리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력적인 캐릭터 변신을 보여준 배우 강명주가 더블 캐스팅됐다. 두 배우가 보여줄 다른 매력의 ‘캐서린’이 기대된다.

 

정확한 병명도 모른 채 만성 체력 저하증으로 8년째 침대 생활을 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씩씩한 내면을 가진 ‘비(Bea)’역에는 연극 <집에 사는 몬스터> <추남, 미녀> <신의 아그네스> <환희, 물집, 화상> <로테르담> <결투>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 <그 개>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등 여러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2020년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이지혜가 타이틀롤을 꿰찼다. 배우 특유의 투명하고 순수한 보이스와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기존에 없던 ‘비(Bea)’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연극 <템플> <라흐 헤스트> <분장실> <오펀스> <실비아, 살다> 음악극 <네이처 오브 포겟팅> 드라마 <결혼백서> <갯마을 차차차> 등 다양한 작품으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온 배우 김주연이 더블 캐스팅됐다. 탄탄한 실력과 맑은 눈동자로 그 누구보다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할 그녀의 무대가 기대된다.

 

비(Bea)의 간병인이자, 탁월한 공감능력을 가진 ‘레이(Ray)’역에는 배우 강기둥과 김세환이 더블 캐스팅되어, 서로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온 더 비트> <언더스터디> <히스토리 보이즈>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태일>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재벌 집 막내아들>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 등 연극, 뮤지컬,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완벽한 캐릭터 분석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알려진 강기둥이 레이를 맡는다. 또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연극 <자본3: 플랫폼과 데이터> <붉은머리 안>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대학과 연극> <빵야> <키스> <실비아, 살다> 등에 출연하며 2022년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김세환이 더블 캐스팅되어,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6명 배우 모두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동시에 서로 각자 다른 매력을 뽐내는 완벽한 캐스팅으로, 이번 시즌이 더욱 완벽해질 예정이다.

 

연극 <비Bea>는 안락사를 통해 완벽한 자유를 얻고자 한 젊은 여인의 선택을 통해 행복해질 권리와 존엄한 자유에 대한 공감을 자아내며, 진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는 수작이다. 2016년 초연, 2019년 재연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비Bea>는 가상의 스토리가 아닌 2024년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돌아온다. 방은진/강명주, 이지혜/김주연, 강기둥/김세환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월 17일(토)부터 3월 24일(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

 

시놉시스

 

“우린 모두 마음 맹인이야. 우린 그 사실을 알고는 있는 걸까?”

 

정확한 병명도 모른 채, 만성 체력 저하증상으로 8년째 침대에 누워 생활하는 ‘비’는, 스스로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로 표현할 수도 없지만 마음만큼은 여느 28살과 다르지 않다.


엄마 ‘캐서린’은 그런 딸을 위해 동성애자 ‘레이’를 간병인으로 고용한다. ‘레이’는 세심한 성격과 탁월한 공감 능력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이 어려운 ’비’의 말을 누구보다 잘 알아듣고, ‘비’는 그런 ‘레이’가 맘에 든다.


‘비’는 원하던 자유와 행복을 위해 ‘레이’에게 도움을 받아 자신의 계획을 엄마에게 전하기로 마음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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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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