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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함께 만나는, 시간을 파는 상점

by 권미주 에디터
2016.08.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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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파는상점_포스터_최종.jpg
       

      제목만으로 기대를 아주 많이 하고 갔던
      시간을 파는 상점

      포스터도 너무 예쁘고
      시간을 판다.. 상업적 마인드가 아니라 뭔가 감성적인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너무 좋았다


      KakaoTalk_20160810_185137228.jpg
       

      혜화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공연장
      걸어오는 길에 무더위 때문에 질식할 뻔 했지만

      들어서는 입구마저
      이렇게 꾸며놓으니 안 반할 수가 없다!


      KakaoTalk_20160810_185140211.jpg


      오늘의 캐스트!
      그리고 벽면 전체에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시간에 대한 명언들이 가득하다

      배우들의 연기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심부름센터도, 흥신소도 아닌
      조금은 감성적이고, 때로는 무겁게 다가오는 공간이었다

      특별한 부탁은 때로 어려운 부탁이 될 수도 있으니까!


      KakaoTalk_20160810_185142937.jpg


      그러나 극의 메시지는 뚜렷하지 않다

      청소년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니
      극의 타겟은 청소년이지만
      막상 같이 관람한 초등학생들에게 와닿았을까
      실제로 내 옆의 꼬마는 줄거리를 따라가질 못해 소란을 피웠다
      (너무 어렸다.. 조기교육인가)

      크로노스를 찾아온 의뢰들이 각각 전개되는 옴니버스 형식은
      관객의 허를 찌르지 못해서 안타까울 뿐!

      그래서인지 원작이 읽어보고 싶기도 하다

      또 아이들과 제대로 된, 진지한 얘기를 나눌 자신이 있다면!
      그 시작점으로 연극을 관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어쨋든 주인공과 함께 울고 웃는 여정이니까
      그리고 시간이라는 소재는 성인이 되기 전에
      한번은 제대로 겨뤄봐야 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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