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국민연극 라이어 3탄 : 튀어!

글 입력 2016.07.0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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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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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대했던 것보다도
훠어어얼씬 재미있었던
연극 라이어 3탄 후기를 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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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로 관람했던
국민연극 '라이어 3탄 : 튀어!'
 
매표소에서 표를 받고
공연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당
 
제가 본 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관객이 20명 정도였어요!
 
소규모라 그런지 배우들과 관객의 사이가 더 가깝게 느껴졌어요ㅎㅎㅎ
 
 
 
연극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어요
 
말단 농협창구 직원 영호는
하필이면 자신의 생일날 택시에서
야쿠자의 돈 가방과 자신의 서류가방을 바꿔 들고 만다.
 
영호는 야쿠자의 검은 돈 100억 4천만 원을 들고
아내 은영과 해외로 도망가려하지만
이를 완강히 반대하는 아내 은영.
 
한편 영호의 수상한 행동을 의심하며 따라온
김억만 형사와 남편 영호의 사망소식(?)을 전하러 집에 온
장성봉 형사.
 
이들을 따돌리기 위한 영호의 거짓말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져만 가는데...
 
 
 
처음에 가볍게 시작한 거짓말이
또다른 거짓말으로 이어지고
점점 거짓말의 스케일이 커져만 가게 되요!
 
거짓말이 꼬리를 물어
갈수록 거짓말이 불어나는 이야기!!
 
이러한 스릴을 중심으로
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극 중간중간 유쾌한 장면들이 많았어요ㅋㅋㅋㅋ
 
 
 
무대의 배경은 거실이었어요
 
문이 4개나 있는데다
배우들의 이동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산만하다거나 좁다는 느낌은 안들더라구요!
 
배우들의 연극에 대한 몰입도가 깊어서
관객인 저도 덩달아 엄청 몰입하며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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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영호의 절친인 방근의 아내,
다래 역을 맡은 강이슬 배우님의 연기가 인상깊었어요!
 
처음에는 외모와 정반대되는 허스키한 목소리에 눈이 갔는데
돈에 대한 욕망을 보여주는 연기를 하시는게 대단하더라구요bb
 
 
 
뻔하겠지만도 이 연극의 교훈은
'거짓말은 하지말자'였어요
 
거짓말은 하면 할수록 더 커져만 가고
 
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공연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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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 뒤 배우들과 포토 타임!
저는 막차 시간 맞추느라 이렇게 후다닥 찍구 나왔어요 T-T
 
글로 이렇게 적으니까
현장의 생생함과 스릴이 안느껴져서 너무 아쉽네요..
 
정말 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배꼽 잡으며 웃은 연극이었습니당
 
여러분들도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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