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앤서니 브라운 전 [전시회]

글 입력 2016.07.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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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전시회 <앤서니 브라운전>을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앤서니브라운이라는 작가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프리뷰를 쓰기 위해 찾아보고 따뜻하고 아이같은 그의 그림체에
큰 기대를 안고 있었습니다!

저의 기대를 완전하게 충족시켜준 전시회 앤서니 브라운 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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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수의 그림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림뿐만 아니라 동화를 읽는 공간, 영상을 틀어놓은 공간들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들이 다채롭게 마련되어있어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역동적으로 전시회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주제별로 그림을 묶어 앤서니 브라운이 어떤 영감을 통해 그림들을 그렸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어서 작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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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시회 입구인데요, 입체적으로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윌리'를 전시해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찍기 딱인 장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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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시회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저 작은 네모난 액자들이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들인데 벽에는 이를 크게 확대하여 전시해 놓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전시회장 분위기를 하나의 동화책을 읽는 느낌으로 꾸며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간 자체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느끼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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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의 제목은 가족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앤서니 브라운이 고릴라를 그리는 이유가 아버지를 떠오릴때면 고릴라가 생각나서라고 합니다. 자신의 부모님을 추억하며, 그리고 자신 스스로가 좋은 아빠가 되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성찰하며 그림을 그린다는 앤서니 브라운은 참 훌륭한 동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전시회를 보는 동안만큼은 바깥과 단절되어 조용하고 따뜻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념품도 잊지 않고 사왔네요. 이상으로 앤서니 브라운 전의 전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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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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