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오페라 마술피리

글 입력 2016.05.08 16:46

오페라 마술피리

우리가 접하기 쉽지않은 문화장르중에 한가지가

오페라입니다.

성악가들의 알아들을 수 없는 무대를 자막과 함께 따라가야하는

힘듦을 각오하고 공연장을 찾았더라도

오페라 무대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없기때문에

긴시간을 자칫 지루하다고

느끼고 돌아오는 경우가 적잖게 있습니다.

저처럼 지금 고개를 끄덕이는 분들을 위한 오페라무대가

곧 강동아트센터를 찾아올 예정입니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

늘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노블아트오페라단이

2016년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와 강동아트센터의 후원으로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 를 개최합니다.

이번 무대는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오페라를

교육프로그램과 갈라 콘서트와

전막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기획하였다고합니다.

또한 오페라를 재즈와 팝, 가요 등

타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오페라 초심자들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시민들에게 오페라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달함으로

잠재된 오페라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대표 오페라축제로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들중 13일에 찾게될

오페라 마술피리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오페라의 고향인 유럽의 음악학자들이 꼽는

모차르트 3대 걸작 오페라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로,

모두 이탈리아어로 부르는 화려하고

세련된 희극 오페라들입니다.

그에 비해 마술피리는

당시 외국어(이탈리아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서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소박한 징슈필 (Singspiel,

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독일어 노래극)이었습니다.

마술피리가 초연된 빈의 극장 역시

‘소시지 굽는 냄새가 진동하는 장터에

줄을 서서 입장권을 사야 하는’ 서민적인 곳이었답니다.

그런데도 왜 이 오페라는

공연 때마다 거의 티켓이 매진될 만큼 늘 인기가 좋았는가..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합니다.

첫번째 이유는

마술피리 극의 구조가 옛날 이야기나

오늘날 드라마와 흡사하다는 것입니다.

아름답고 품위 있고 진지한 주인공 커플(파미나/타미노)의

러브 스토리 곁에서

우스꽝스러운 조연 커플(파파게노/파파게나)이

감초역할을 합니다.

거기에 여주인공의 강한 어머니(밤의 여왕)가 등장해

남주인공의 후견인인 성주(자라스트로)와

대결을 벌이는 구조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마술피리의 음악이 모든 장르를

다 포괄한다는 점입니다.

모차르트 걸작 오페라 세 편이

일관성 있는 이탈리아 오페라 형식을 택한 것과는 달리

1791년 9월 30일 빈 프라이하우스 극장에서 초연한

그의 마지막 오페라인 마술피리는

소박한 가곡, 익살스러운 민요, 진지한 종교음악,

화려한 이탈리아 오페라 스타일이 고루 섞여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마술피리의 곡들은

매스컴등을 통해서 익히 알려진 곡들이 많이 전해오는데요,

모차르트가 병석에서도 마술피리 공연시간을 따라

무대를 회상했을 정도로 애착을 가졌다고합니다.

다음은 공연 정보입니다.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2016

'마술피리'

일정

2016.05.12 ~2016. 05.13

장소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시간

19:30

러닝타임

약140분 (인터미션포함)

관람료

R석5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예매링크)

공연문의

강동아트센터

02-440-0500

오페라 마술피리를 비롯하여

오페라 카르멘, 베르디 3대 오페라갈라쇼 등

5월11일부터 21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만나게될

풍성한 공연으로

가족, 친구 , 연인과 함께 오페라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기대하며!

다음은 어린이 관객을 위한 오페라 마술피리 영상입니다.

즐거운 관람되세요^^

www.artinsight.co.kr

본공연은 artinsight 가 미디어 파트너로 후원하는 공연입니다.

[김은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