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만한 봄기운에 마음 한켠이 부드러워지는 요즘, 여러분의 마음에도 촉촉한 봄비 같은 공연 하나를 소개합니다.

공연정보

공연명 -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Super Schubert’

공연일자 - 2016. 4. 8(금). PM 8;00

공연장소 – LG아트센터

 피아니스트 박종훈(48)은 정통 클래식으로 출발해 재즈와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주는 물론이고 작곡과 편곡, 음반 프로듀싱과 녹음, 공연기획 그리고 라디오 방송 MC 에 이르기 까지 다방면에 걸쳐 그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2009년 한국 최초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를 통해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슈베르트 같은 음악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던 그는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곡은 모두 슈베르트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합니다. 2014년 ‘슈퍼 슈베르트’란 제목의 공연에서 자작곡 ‘슈베르티아나’ 1 ~ 3번을 발표했고, 오는 4월 8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는 ‘슈퍼 슈베르트’ 두 번째 공연을 열어 ‘슈베르티아나’ 4 ~ 6번과 슈베르트 헌정 피아노 소나타를 초연합니다. 피아니스트가 직접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하고 연주하는 일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입니다. 

 슈베르트 곡과 슈베르트에게서 영감을 얻은 자작곡이 번갈아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감미롭고 화려한 슈베르트 음악으로 관객들을 황홀한 세계로 인도할 것입니다. 저 역시 슈베르트의 서정적 선율을 즐길 수 있게 되어 벌써부터 설레고 무척 행복합니다. 아트인사이트 초대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