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한남동 독서당로의 예술 공간, 구슬모아 당구장 [문화 공간]
글 입력 2016.03.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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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독서당로는 많은 예술 애호가들이 즐기는 곳이다. 지난 2015년 12월 대림문화재단이 개관한 D Museum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현재 전시하는 개관특별전 “Spatial Illumination-9 Lights”은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예술 애호가들이 즐기는 또 다른 공간이 있다. 대림문화재단이 2012년도에 개관한 또 다른 예술 아지트로, “구슬모아 당구장”이다.구슬모아 당구장은 올해 선정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매년 다양한분야의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여 그들의 실험적인 도전과 독창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최근에 전시한 신모래작가의 “신모래: ㅈ.gifNo Sequence, Just Happening”은 27일로 끝나서 아쉽게도 더 이상볼 수 가 없다.하지만 4팀의 작가들의 전시가 남아있다.남현범04.09-05.201985년생 한국인최초 스트리트 패션 포토그래퍼의 전시이다. 독특한 시각으로 정형화된 패션사진의 틀을 깬 작가이다. GQ, ELLE, Vogue France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코우너스06.18-08.07Corners (코우너스) 는김대웅, 김대순, 조효준이 함께 운영하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2012년도부터 시작되었으며 그래픽 디자인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리소 인쇄소와 출판사를 운영하며 공간 및 상품 기획, 인쇄 매체,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자기주도 작업 및 전시활동 클라이언트 작업등을 병행하는 곳으로 명시되어 있다.AMQ08.27-10.16이윤호, 이차령, 이강혁포토그래퍼 들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AMQ는 AnanasMountain Q의 줄임 말 이다. 2012년부터 결성된 그룹으로, 각자의 작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보여주며 비정기적으로 발표하는 “발표회”외에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다.와이크래프트보츠11.05-12.24최윤성, 최윤복, 백은정이운영하는 선박 디자인 연구소이다. 최윤성 최윤복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운영해온 칠성조선소의 3대를 맡고 있다. 배의 기술 연구와 디자인에도 차별화를 두고 있는작은 조선소이다.이 공간은 원래 2년 동안 인적이 끊긴 “구슬모아 당구장”이라는 당구장이었다.후에 이름을 유지한 채로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구슬모아 당구장은모두에게 열린 소통과 창작의 공간인 “디 뮤지엄 프로젝트 스페이스” 으로명시되어 있다. 또한 이 곳은 누구나 쉽게 즐기고 들를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로운 예술 경험을제공하며 작가와 관객 그리고 지역주민이 다같이 소통하며 성장해나갈 수 있는 곳으로 정의되어 있다.구슬모아 당구장은 찾기 조금 힘든 곳에 위치해있다. 외진 골목의 벽돌에알록달록한 다양한 색의 동그라미들을 마주하게 된다면 입구를 찾을 수 있다. 공간은 다른 전시관에 비하여조금은 좁고 여전히 당구장 한대가 전시장안에 놓여 있다. 하지만 이 공간에 도착한다면 다양한 장르를넘나드는 작가들의 실험적인 시도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구슬모아 당구장은 항상 젊고 패기가 넘치는작품들로 새롭게 사람들을 맞이하기 때문이다.월요일과 연휴를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한 시까지, 그리고 오후 두 시부터 저녁 7시까지 무료로 전시한다.정보 출처http://www.daelimmuseum.org/guseulmoa/index.dohttp://www.corners.kr/사진 출처http://www.daelimmuseum.org/guseulmoa/index.dohttp://www.fashionn.com/board/read_new.php?table=1006&number=11468http://typographyseoul.com/news/detail/321http://daelimmuseum.org/guseulmoa/authorView.dohttps://www.facebook.com/y.yachts/photos/a.282778288552179.1073741828.268073763355965/401745879988752/?type=3&theater[박지수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