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모네, 빛을 그리다 展

글 입력 2016.03.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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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가 없었다면 인상주의는 없다”

모네, 빛을 그리다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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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는 건조되는데 3일이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모네는 그림의 색이 마르기도 전에 그림에 덧칠을 하고 물감을 섞어 또 덧칠하였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가까이가면 무슨 형상인지 알아볼 수 없으나 멀리서 보면 그림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런 특수한 기법으로 전무후무한 수많은 명작을 탄생 시킨 빛의 화가 모네의 작품들이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전격으로 연장 전시되게 되었다. 

그는 인상파의 창시자이자 지도자이며 한결같이 확고한 옹호자였다. 원숙기의 작품에서는 빛에 따라, 또는 자신의 흥미가 바뀜에 따라 캔버스를 바꾸어가면서 같은 주제를 연작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작'에는 대개 날짜가 적혀 있고, 함께 전시되는 경우가 많았다. 〈노적가리 Haystacks〉(1891)·〈루앙 대성당 Rouen Cathedral〉(1894)은 그 좋은 예이다. 모네는 지베르니에 있는 집에 수련이 가득한 연못을 만들었는데, 이 연못은 그의 〈수련Nymphéas〉 연작에 영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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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는 예술학교를 입학하고 그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캐리커처 작가로 유명해진다. 자신이 그린 캐리커처를 10-20 프랑에 팔면서 금방이라도 부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푼다. 그러한 가운데 모네는 외젠 부뎅(Eugène Boudin)을 운명적으로 노르망디 해변가(1856-57)에서 만나게 된다.  외젠 부뎅은 오일을 이용한 그림법을 알려주고 외부에서 그림 그리는 기법 등을 알려준다. 모네는 캐리커처로 부자가 될 것이라는 꿈과는 멀어진다. 하지만 외젠 부뎅의 영향으로 현대미술의 태동을 알려주는 인상주의의 선구자가 되며 실제 자연의 크기를 화폭의 사이즈에 그대로 옮기며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그림을 그려냈다.

(주) 본다비치 보도자료 中



이러한 일련의 그림 흐름 그리고 그의 삶을 엿보며 예술가로서 느낄 수 있는 감성에 더하여 웅장한 그림에 매료될 수 있는 본 전시는 모네가 그렸던 그의 그림인생 초창기 캐리커처 작품을 시작으로 하여 말년에 그려낸 위대한 시리즈 역작 수련 등을 컨버전스 아트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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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역작을 디지털 컨버전스 아트로 표현했다고 하니 기대가 되지 않을수가 없다. 단지 그림으로만 느낄 수 없는 공감각적인 표현들을 비주얼 디자인, 시각적인 특수효과(VFX), 홀로그램, 3D 등 다양한 비주얼 이펙트 (Visual Effect) 기술로 구현했다고 한다. 이 또한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범주의 확장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나날히 발전해가는 디지털 기술로 사람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준다는 것은 예술계에서나 신기술계에서나 대단한 도전을 한 것 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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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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