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알레산드로 멘디니전

글 입력 2016.01.04 09:41

1월의 첫번째 일요일, DDP에서 전시중인 멘디니전에 갔다왔어요~

색감이 예쁘고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을 것 같던 전시라 굉장히 기대가 컸었는데요~ 그 기대에 완전히 부응했던 전시회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이번에는 전시회를 보러 다니기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했는데 역시나 좋아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어요^_^ 오예!!

휴대폰 카메라가 고장나버리는 바람에 직접 카메라를 들고 나섰는데요,

와... 가져가길 잘한것 같아요. 훨씬 선명하고 넓게 잘 찍히는 것을 보니

작품이 그대로 살아움직이는 듯 보였어요. 헤헤

이제부터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놓은 전시에서는 카메라 가져가는 걸로~~~~

여기가 처음 들어갔을 때 딱 보게되는 시작점이에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행운'이라고 쓰여져 있는 곰인형이었어요.

2016년을 맞아 제게 행운이 가득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찍었습니다! 색감이 너무 예쁘죠! 알록달록하고 집에 가져오고 싶었지만, 선물가게에서 본 곰돌이는 너무 비싼 아이였어요. 힝

전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우와~ 우와! 우와아!! 만 했어요. ㅋㅋㅋ 완전히 즐긴 전시였어요.

설치미술들로 가득찬 전시는 어떻게 즐겨야할지, 어떻게 봐야 맞는 것인지 몰라서 다른 전시는 아~ 아아~ 이러면서 지나간 것 같은데 이번엔 달랐어요.

누구나 도슨트 없이도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고, 재밌을 수 있는 전시라고 할까? ㅎㅎ 완전히 취.향.저.격!! ㅎㅎ

이곳에 가기 전에 타 블로그 보면서 아이들이 많다고 하고, 정신없을 수 있다고 했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라서 제게 맞았나봐요.

어렵고 오래봐야하고 그래서 이게 도대체 뭘까? 라는 생각을 안해도 되서 부담도 없었어요.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이거 매일 보는거죠? 굉장히 부러웠어요. 이런 전시를 매일, 가까이서, 오래 볼 수 있으니까. 힐링되고 눈호강하고 엄청나게 추천하고 싶은 전시였습니다!!:)

전시 정보를 남겨드리면서 (전시가 잘되길 바라는 응원의 마음에서) 글을 마치겠습니다아-

"1970년대 멘디니는 전설적인 스튜디오 알카미아의 창립 멤버가 되고 제품을 창조했다. 그리고 그것은 이탈리아 디자인의 얼굴을 바꾸어 놓았다. 세계를 매혹시킨 이탈리아 디자인의 배경에는 전위적인 멘디니가 있었다." - Peter Weiss

전시명: 알레산드로 멘디니전- 디자인으로 쓴 시

일시: 2015.10.9 ~ 2016.2.28

장소: DDP 디자인 전시관

관람시간: 10AM~ 7PM(수, 금요일은 9PM까지 연장운영) / 월요일 휴관/ 입장은 전시종료 1시간 전 마감

전시문의: 02-3143-4360

관람요금: 성인 14000(단체12000), 대학생 12000(10000), 청소년 10000(8000), 어린이 8000(6000)

무료입장: 36개월 미만의 유아(증빙서류 지참)

특별할인: 만 3~6세, 65세이상,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 6000원

[최서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