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 토막(土幕) [연극, 국립극장]
글 입력 2015.10.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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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土幕)근대를 통해 우리의 현대를 이해하고자 기획된 국립극단의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시리즈가2015년 <이영녀>에 이어 사실주의 연극의 대표작가인 유치진의 <토막>을 선보인다.지난 시대의 궁핍한 농촌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한국 리얼리즘 희곡의 백미로 평가받는 수작으로생동감 넘치는 언어로 하층민의 익살과 처절한 비극성을 동시에 담고 있다.예술의전당 공연프로그램 디렉터,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술감독 등을 역임하며세계적인 감각을 키워 온 김철리 연출은세심한 대본 분석을 통해 지문 속에 숨겨진 양복쟁이, 양장여인, 한복여인까지인물 하나하나를 생생하게 살려내며 동시대성이 투영된 재해석을 시도한다.2015년 국립극단 시즌 단원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한층 깊어진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다.<시놉시스>쇠락한 명서네 일가의 유일한 희망은 일본에 돈 벌러 간 아들 뿐이다.마침 아들의 친구가 일본에 가게 되어 그들은 잠시 희망에 부풀지만명서가 일본서 독립운동을 하다 종신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그러나 명서 부부는 아들이 살아 돌아올 것을 믿는다.한편 빚 때문에 짐까지 빼앗긴 빵보는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돌아와가족을 데리고 유랑의 길을 떠난다.그날 밤 명서의 처는 실성한 사람처럼 행동하며, 아들을 맞기 위해 머리를 빗고 불을 밝힌다.토막(土幕)일자 : 2015/10/22 ~ 2015/11/01시간 : 평일(화~금): 오후 8시 / 토,일요일: 오후 3시 / 월 쉼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티켓가격 : R석 50,000원 / S석 30,000원 / A석 20,000원주최 : (재)국립극단주관 : (재)국립극단관람등급 : 만 13세이상문의 : 1644-2003<상세정보>[양지예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