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연극 "정의"
신진연출가전의 마지막 작품, 연극 "정의"를 보고 왔습니다!
연극 "정의"는 1955년 스위스 극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희비극 '노부인의 방문'이란
고전문학을 원작으로 하는 '극 중 극' 형식의 연극인데요.
이를 통해서 공연이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펼쳐보임으로써
문화예술에 대한 문턱을 낮춰보이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원작을 현대무용의 극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재밌는 코믹적 요소가 있기도 하고, 평소엔 낯설수도 있는 현대무용이 적절하고 재밌게
잘 들어가 있어서 볼 거리도 정말 많았던 극이었습니다!
또 극 중 장면이 바뀔때마다 바닥에 글씨로 '경찰서' 같은 글씨를 쏴주거나,
벽면의 그림 중 어울리는 그림에만 조명을 쏴주는 등의 디테일한 연출 배려가 눈에 띄었어요!
그리고 연출가, 조연출, 무용감독의 역할을 맡은 배우분들이
극 중 극 연극 안에서 또 다른 연기를 하는 점도 참 재밌는 부분이었습니다.
극 중 극을 연기할 때는 정말 몸짓, 목소리, 톤, 표정들이 확 달라져서 다른 사람 같았어요!
'정의'를 찾고 싶어서 마을을 찾아온 한 부인과,
그런 부인의 계획에 의해 목숨의 위협을 받는 주인공 노인,
그리고 '정의'를 되찾겠다는 부인을 돕는다는 명목하에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살인 방조도 마다치 않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적인 면, 연출적인 면은 물론이고
현대무용을 섞어가면서 뻔하지 않은 이야기 전개를 통해서
정말정말 신선하고 재밌게 보고온 작품이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또 다시 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리뷰를 쓰다보니 정말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이렇게 "정의"까지 보고 오니
전체적인 신진연출가전의 일정이 끝이 났습니다.
저는 뮤지컬 "해바라기"와 연극 "정의"만 보았지만
이 두 작품만으로도 신진연출가 분들의 뛰어나고 신선한 능력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던 기회였어요.
보지 못한 두 작품도 얼마나 재밌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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