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유럽에서 살아 본 저! 유럽 음식 이야기해요-독일편

"사람은 빵만 먹고 살 수 없다. 반드시 소시지와 햄이 있어야 한다"
글 입력 2015.07.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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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jpeg

오늘 소개 해 드릴 이야기는 전 편과 마찬가지로 
유럽 식사 이야기 입니다! 
유럽에는 수많은 국가들이 있는데요! 2번째로 소개해 드릴 나라는
“독일”입니다.
 
독일.jpeg
 
독일은 보통 육류 위주의 식사를 합니다.
- 독일의 음식문화는 주변국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화려한 음식문화에 비교한다면 그리 발달되어 있지 못한 편이지만, 그래도 영국보다는 맛있는 음식이 많이 있죠!
 돼지고기와 빵, 소시지, 감자 등을 주식으로 먹는 검소하한, 그리고 전통적인 전원음식문화를 갖고 있다.
 독일 음식문화의 일반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사람은 빵만 먹고 살 수 없다. 반드시 소시지와 햄이 있어야 한다"

독일 소시지.jpeg

1) 소시지를 이용한 요리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2)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선호 합니다.
3) 감자를 주식으로 이용합니다 :감자는 빵만큼이나 중요한 독일인들의 탄수화물 공급원입니다.
4) 맥주의 나라 
 
독일 맥주.jpeg

이번엔 독일의 지역별 음식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동부 : 강한 향신료 사용하는데요 예를들어 파프리카, 캐러웨이등을 사용한 요리를 많이 합니다.
*서부 : 와인, 심심한 간 확실히 라인강 근처라 포도 밭이 많이 있어서 와인이 많이 발달되어 있죠
*남부 : 전형적 독일요리인 소시지, 맥주, 감자를 많이 먹습니다.
*북부 : 스칸디나비아와 바다의 영향에 의해 청어와 같은 생선, 어류를 많이 사용합니다. 

독일지도.png
 
다음으론 독일인들의 일상식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아침식사
무가당 빵에 버터, 마가린을 바르고 그 위에 꿀, 과일잼을 바르거나 햄 혹은 슬라이스 치즈를 올려서 먹고 커피, 홍차, 우유, 코코아, 주스 등을 곁들여 먹어요. 특히 삶은 계란이 아침식단에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삶은 계란을 계란형 용기에 세워놓고, 티스푼으로 계란의 윗부분을 쳐서 분리시킨 뒤 소금을 뿌려가면서 티스푼으로 파먹습니다.
계란.png

점심식사
독일인들은 점심을 많이 먹는데요. 독일인의 점심식사를 위해 "Mittag Essen"이라 칭하며 대부분의 음식점이 할인 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해 준답니다. 독일인 들은 점심에 불을 이용하여 조리한 음식을 먹기 때문에 '따뜻한 음식(Warmes Essen)'이라고 합니다. 육류로 된 주요리에, 감자, 쌀, 국수 그리고 채소 샐러드 등을 부식으로 하여 식사를 합니다.

*하루 식사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점심식사
독일인들은 하루의 식사 중 점심을 가장 중시합니다. 이는 점심식사보다 저녁에 큰 비중을 두는 주변 다른 국가들과는 다른 특징입니다. 이런 관습은 온 국민이 개미처럼 열심히 일했던 산업혁명기의 산물인데요, 19세기 중반 이후에 독일은 산업화와 도시화가 촉진되었습니다. 이때에는 거의 모든 독일인들이 장시간 노동을 해야만 했는데,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하는 겅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런 형편이다 보니 아침식사야 일어나서 나가기 바쁘니 간단할 수밖에 없고, 점심식사까지 소홀히 한다면 일은 고사하고 그냥 견디기조차 힘이 들 지경이 되고 마는데요, 해서 점심을 따뜻하게 만든 요리로 제대로 먹고 저녁에는 간단한 식사 후 빨리 자고 싶어한 데서 이런 관습이 시작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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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매너
-고기를 먹을 때 우리는 사전에 모두 토막을 내서 먹는데, 독일인들은 대개 그때 그때 잘라서 먹습니다. 
-감자와 생선을 자를 때에 나이프를 이용해서는 안 되고,
-식사 중에는 가급적 말을 하지 않고, 먹을 땐 가능한 빨리, 남김없이 먹어야 하는데요, 독일가정에서는 식사시간에 누가 조용히, 빨리, 자신의 접시를 비우는가에 따라 아이들에게 ‘오늘의 식사왕’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주기도 합니다.
-독일인들은 식사시 절대로 팔꿈치를 식탁에 괴지 않습니다.
설사 포크와 나이프를 들지 않은 상태에서도 팔꿈치를 식탁에 괴고 있으면 예의에 어긋난 것으로 봅니다.
-주인의 식사초대에 화답하기 위해 꽃을 선물할 경우, 꽃은 포장하지 않고 선물하고 짝수송이로 선물하지 않는데요! 단, 13은 불길한 숫자이므로 13송이는 피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OK사인을 상징하는 손가락질, 그러니까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둥근원을 만드는 행위는 독일에서는 절대 삼가도록 해야 하는데요, 독일에서는 외설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마움의 표시에 인색해서는 안 됩니다. 사소한 일에도 Danke!라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이에 대해 천만에요란 뜻으로 Bitte!라고 화답합니다. 우리가 고맙다는 말을 사용하는 데 인색한 반면에, 독일인들은 이를 애용합니다. 그러므로 식당에서 물 한잔을 갖다 주어도 Danke!라 인사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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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식문화

식습관에 있어서도 검소하고 환경을 보호하려는 독일인들
독일 사람들에 대해 얘기할 때면, 그들의 근면성과 검소함, 그리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녹색 국민이라는 내용이 늘 언급되곤 한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은 독일인들의 일상적인 음식문화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과대 포장한 식품은 국민들이 거부한다!
독일의 슈퍼마켓에 가보면, 다른 곳은 과일이나 야채 같은 식료품을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 플라스틱 용기나 비닐로 예쁘게 포장하는 기술도 발전되게 마련이지만, 독일에서는 그런 겉치레로 둘러싸인 상품도 적거니와, 설사 그런 상품이 시장에 깔린다 하더라도 별로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들은 환경을 보존하고자 하는 의식이 생활 전반에 깔려있기 때문에, 보기 좋게 포장된 음식을 보면 화를 내고 다시는 그런 쓸데없는 환경 파괴를 하지 못하도록 시정 조취를 취하도록 건의한다고 합니다.

식탁 위의 접시는 1인당 한 개씩만!
식사하는 모습에서도 독일인들의 환경 의식은 잘 드러나는데요.
독일인들은 식사를 할 때 큰 접시 하나에도 요리를 한꺼번에 다 담아서 남기지 않고 깨끗이 먹어요. 가능한 한 하나의 접시를 사용하는 것은 설거지를 하면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겠다는 뜻인데요, 또한 남기는 음식 없이 깨끗이 접시를 비우는 습성도 음식물 쓰레기를 되도록 없애려는 녹색의식이 깔린 것입니다. 

[장소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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