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관능적,자유를 사랑한 집시여인의 노래 - MET 오페라[카르멘]

글 입력 2015.04.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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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Tropolitan Opera - [Carmen/ 카르멘]
 
 
MET2015-포스터.jpg
 

'오페라' 를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 떠오르시나요?

이름만 들어도 묵직하고 지루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뮤지컬처럼 가볍게 보기도 어렵고, 규모도 크고
말도 알아듣기 힘들고,
이런저런 이유로 선택지가 많으면 항상 미루게 되는 그런 장르.

그런 오페라를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나선 단체가 있는데요
바로 [ NEW YORK The METropolitan Opera ] 입니다.
 
 
MET opera 네이밍.jpg


NY MET opera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오페라를
산업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단체인데요.
1883년 구노의 <파우스트>로 개장하여,
1996년 뉴욕 맨해튼섬에 있는 링컨센터에서 이전하여
그 명성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MET opera의 가장 큰 특징은 LIVE in HD 즉, 미디어를 통해
오페라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인데요.
공연실황을 위성을 통하거나 녹화를 통하여 대중들이
편히 접할 수 있는 대중문화로 점점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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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제멋대로인 한마리 새, 누구도 길들일 수 없어
스스로 다가오지 않는 한 불러봐도 소용없지
협박도 애원도 소용없는 일...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 中

 

<카르멘의 줄거리>

카르멘은 안달루시아의 집시여인이면서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최하층 노동자 계급의 한명이었는데요.
진지한 바스크 지방 출신의 하사 돈 호세는
자신에게 하바네라를 부르며 꽃을 던져준 카르멘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맙니다. 돈 호세의 어머니는
착한 고향 처녀 미카엘라와 결혼하기를 바라지만 돈 호세는
담배공장에서 싸움이 벌어져 폭행죄로 체포된 카르멘의
유혹에 못 당해 그녀를 도주하게 합니다.


2막은 파스티아의 술집에서 카르멘과 다른 집시들이 노래를
부르는데요. 이 때 이 술집에 인기 투우사 에스카미요가 찾아와
'투우사의 노래'를 부릅니다. 출옥한 호세는 카르멘을 찾아와
자신의 절절한 마음을 다음 꽃노래를 부르지만,
카르멘을찾아온 자신의 상관과 싸움을 벌이게 된 호세는 어쩔 수 없이
집시들과 함께 밀수의 길을 떠나게 됩니다.

3막에서는 유랑생활과 범법자 신세에 지친 호세는 자신의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 고향으로 들어가고,
카르멘은 호세가 자신과 맞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한편, 카르멘에게 반한 투우사 에스카미요는 집시들이
머무르고 있는 곳에 찾아와 카르멘을 투우장에 초대합니다.

'투우사들의 입장'으로 시작되는 4막은 생동감이 넘치는 장면이
많은데요. 카르멘은 투우사 에스카미요와 사랑을 확인합니다.
한편 어머니의 장례를 마치고 온 호세는 카르멘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애원하지만 카르멘은 차갑게 거절하는데요.
카르멘의 거절에 이성을 잃은 호세는 카르멘을 칼로 찔러 죽입니다.
 
 

 
Carmen - Habanera (The Royal Opera)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KJ_HHRJf0x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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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보는 오페라라니 벌써부터 신선함이 느껴지는데요.
관능적이고 자유를 사랑한 집시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 카르멘,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박소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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