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씨름 -두 사람이 심장과 심장을 맞대고 겨루는 싸움

글 입력 2015.03.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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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 다섯번째 문화초대 참여
연극 '씨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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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바람풀'이 3년만의 신작 연극 ‘씨름’을 선보인다.
제36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인 이 작품은 서울연극협회가 주관한 
2014‘희곡아 솟아라’ 당선작으로 올해 관객을 만나게 됐다.
작품은 동네에서 함께 자란 청년, 건만과 웅치가 전쟁으로 인해 
운명이 뒤바뀐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근현대사 역사의 질곡 속에서 살아남아야만 했던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한국 사회의 모습을 반추하며,
전통 운동 경기인 ‘씨름’이라는 소재와 한국인의 정서에 가까운 동물인 ‘소’를 등장시켜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씨름이라는건 말이다.
두 사람이 심장과 심장을 맞대고 겨루는 싸움이야...

내가 살아남기 위해 상대방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가 최대 화두가 된 청년들.
지금 한국 사회는 전쟁터이다.

<시놉시스>

마을에서 함께 자란 건만과 웅치는 전쟁터에 끌려왔다가 전투 중 둘만 살아남아 동굴로 숨어든다.
적군의 눈을 피해 숨어 지내던 건만과 웅치는 배고픔으로 아사 직전에 몰리게 되고,
결국 참지 못한 웅치는 건만을 남겨두고 동굴 밖으로 뛰쳐나간 후 돌아오지 않는다.

전쟁이 끝나고 살아 돌아온 건만은 어릴 적부터
마을의 희망이었던 웅치를 대신해 마을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이장이 되어 마을 사람들과 공납을 바치러 군청에 들렸다가 
전쟁터에서 군수의 목숨을 구했던 인연이 밝혀지면서 전쟁영웅으로 칭송을 받게 된다.

퇴락했던 시골마을은 군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공장이 들어서며 발전해 가고,
웅치의 여자였던 수아와 결혼까지 하게 된다.
전쟁이 끝난 후 8년 만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웅치가 마을로 돌아온다. 
기뻐하는 마을 사람들과 달리 건만은 웅치를 경계하는데...




씨름


일자 : 2015.04.04 ~ 2015.04.12

시간 :평일(월~금): 오후 8시 / 토,일요일: 오후 4시 (쉬는날 없음)

장소 : 동양예술극장 2관

티켓가격 : 일반석 25,000원

주최 : 극단바람풀

주관 :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

관람 등급 : 만 13세이상




문의 : 02-745-4566

관련 홈페이지(인터파크 티켓)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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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운명의 건만과 웅치.

드라마에서 보는 것과 같은 그런 어렸을 때
어떠한 사건으로 집안이 바뀌어서 자란다거나, 
몸이 바뀌어 운명이 뒤바뀐다는 소재가 아니라
마치 한 편의 문학작품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의 연극이 될 것 같습니다.

청년들의 모습을 통하여 한국사회의 모습을 반추한다고 하는데,
끊임없이 경쟁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
사회에 발맞춰 열심히 살며 경쟁해보려 하는 저의 모습까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소개 글에는 씨름에 대한 언급이 많이 되어있지 않은데,
시놉시스를 읽고 보니 어떤 이야기를 씨름을 통하여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기대됩니다.


저의 리뷰는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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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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