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글쓰기는 숭고한 행위이다.

글 입력 2024.05.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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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인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을 4개월 동안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것이 나의 삶에 있어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왜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것이 중요할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번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을 통해 크게 3가지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첫 번째는 바로 지식 공유와 이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글쓰기’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였기에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기법, 지식,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었고 이 과정에서 나의 글의 퀄리티를 향상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우고 학습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바로 동기부여와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글쓰기’는 어떻게 보면 매우 외로운 작업이다. 혼자만이 할 수 있는 행위라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을 통해서 글을 쓰기 위한 긍정적인 동기와 특히 막막하기만 했던 주제선정에도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다들 글에 진심인 사람드르이었기에 다른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을 보면서 직접적으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다. 물론 글을 쓰는 행위가 참으로 숭고한 것이라는 것 또한 느꼈다.


세 번째는 네트워킹과 커뮤니티가 형성된다는 점이다. 끼리끼리는 과학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을 통해 각 구성원의 지인들까지 모임이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내 주변에도 글쓰기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에 대해 소개를 했고 관심이 있는 지인들이 많았다. 직접적으로 다 같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이 모임이 유지가 된다면 훗날 서로 주변 인물들을 소개하고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새로운 동료나 협업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이 생길 것으로 생각된다.


여러 긍정적인 측면들을 찾을 수 있었지만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바로 나의 글의 퀄리티가 이전보다 월등히 높아졌다는 점이다. 내가 작성한 글들을 모임원들이 피드백을 주면서 내가 글을 쓸 때 잘못된 습관과 간과했던 부분들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니 어떻게 보면 나의 글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었고 내 글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파악해 고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과거에는 피드백을 받는 것을 두려워했다. 나의 못난 부분이 남들을 통해서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자신감을 잃고 글쓰기의 흥미가 떨어질까 봐 두려웠다. 하지만 4개월간의 피드백을 진행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훈련이 되었다. 발전을 위한 피드백이었기에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거부감이 없었고 오히려 다들 귀중한 시간을 내어 나의 글을 읽고 피드백을 해주었다는 점에서 팀원들한테 너무나도 고마웠다. 피드백을 수용하며 보다 재미있게 글을 쓰게 되었고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이었다.


공식적으로는 활동이 종료가 되었지만 향후에도 모임을 유지하면서 다채롭게 글을 쓰는 시간들을 가져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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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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