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웃게 만드는 가족 이야기,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

5년만에 돌아오는 명품 연극!

명품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가 5년 만에 돌아온다. 2006년 초연 당시 올해의 예술상, 동아연극상 작품상, 대산문학상 희곡상 등을 휩쓸었던 작품. 2009년에는 드라마로 제작됐고 2010년 예술의전당 무대에도 올랐다. 이번에 수현재컴퍼니가 1주년 기념작으로 다시 선보인다.

Synopsis..

경숙이의 일기

전쟁이 터졌단다. 천둥소리만큼 크고 무서운 소리가 난다.

‘이제 진짜 죽는갑다’ 싶어 짐을 쌀라카는데

아베가 내한테 너거 어메하고 집을 지키라 카신다.

“전쟁 끝날 때까지는 각자 알아서 살아 남는기다. 알긋제?”

하면서 아베는 저 멀리 가셨뿟다…

어찌 어찌 삼 년이 지나고 아베가 살아 돌아왔다.

수용소 동지라 켔나…꺽꺽이 삼촌을 델꼬 왔다.

하지만 아베는 또 어메랑 나를 놔두고 떠났뿟다.

꿈을 펼칠라꼬 간다나 어쩐다나…

나는 울 아베가 싫다. 아베 얼굴도 가물가물한 게..

완전히 이자뿟으면 좋겠다….

클났다. 아베도 없는데 어메 뱃속에 아가 생겨뿌딴다.

꺽꺽이 삼촌 때문이란다.

아베가 집에 왔다가 이 사실을 알고 집을 또 나가뿟다.

이번에는 돈 가방까지 챙겨가지고 갔다.

꺽꺽이 삼촌이 도저히 못산다고 떠나자고 해서 새 집으로 이사를 갔다.

근데 아베가 우예 알았는지 새 집에 찾아왔다!

자야라 카는 새어메까지 델꼬! 이제 우짜면 좋노!

관람일시 : 2015.3.6.~2015.4.26

              화수목금 8시/ 토 3,6시/ 일 3시

관람장소 : 수현재씨어터

티켓가격 : 일반석(일반) 40000원/ 일반석(학생) 25000원

티켓문의 :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공연문의 : ㈜수현재컴퍼니 02-766-6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