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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꼭 한번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이 많고, 즐거웠던 순간을 소중히 기억하는 김나연 에디터
저한테 음악은 매번 새롭고 재밌는 것, 좋아하는 걸 꼭 직업으로 삼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려준 거예요. 모든 좋은 노래들은 새롭고 짜릿하니까요! - 나연 님에게 음악이란 무엇인가요? 최근 며칠 자주 비가 오면서 벌써 여름의 분위기를 띠기 시작하는 유월이 찾아왔다. 매일 조금씩 내리는 비로 구름 낀 하늘을 보다 보니 파랗던 하늘이 그립다. 아트인사이트 에디
by 정서영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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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복수는 나의 것(2002)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의 형식적 장치들: 반복과 대구
소리는 공기가 진동하며 퍼진다. 메아리는 그 진동이 어딘가에 부딪히고 튕겨서 돌아오는 소리다. 이 튕김의 작용은 의도하지 않았던, 계획에 없었던 것이다. 의도적이지 않은 것들이 일파만파 메아리처럼 퍼져나가는 것처럼, 도미노가 스러져가는 것처럼 개인이 독립적으로 혼자 툭 튀어나와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의 행동 하나하나는 점차 큰 파동을 만들어
by 김소영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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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새로운 은유를 만들어내는 질문, Cui bono? [문화 전반]
위태롭게 존재하는 괴물 사이보그들은 억압받는 수동적 객체들이 아닌 네트워크의 힘의 방향을 전복시킬 수 있는 자들이다
브뤼노 라투르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ctor-network theory)은 비인간 행위자들에 주목하길 요청한다. 사회적으로 네트워크가 조직되고, 변화하고, 유지되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는 인간뿐이 아니라 동물, 식물, 바이러스 등의 비인간 유기체, 기계와 같은 비유기체, 심지어는 그래프나 설계도와 같은 것까지 포함되며, 이런 행위자들을 고려하
by 곽수아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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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모델] 김지윤
“아까전에, ‘나다움’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럼 지윤님, 지윤다움은 뭐에요?”
“건강을 신경쓰고, 먹는 것이나.. 옷은 최소한으로 지내요.”
“미니멀리즘이네요.”
“네, 많지 않아도 충분히 살 수 있겠구나 싶어요.”
경험이 많은 사람 특유의 여유가 부럽다. 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무엇이든지 시도를 다 해봤던 자만이 갖고 있는 그런 여유. 내가 알 수 없는 영역이 많아서 멋있었다. 알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배경은 뭐가 있어요?” “뭘 하든지, 제가 먹고 살 걱정은 없겠죠. 그래서 도전했어요. 죽지 않을 만큼만 도전하고 시도하
by 최지은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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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선은 나, 그리고 너 [도서]
Extremely Loud & Incredibly Close에서 제시하는 소통 방법
“각하, 미국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911이라는 미증유의 참사를 경험한 미국, 그 당일 유치원 수업에 참가 중이던 부시가 받은 보고다. 가장 발달된 형태의 자본과 경제력이 가시화된 공간이자 미국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쌍둥이 빌딩이 30분 간격으로 무너졌다. “Extremely Loud & Incredibly Close”(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
by 박세윤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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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진실은 언제나 불편하다 - #위왓치유 [영화]
진실을 다시 마주하니 새삼 불편했고, 불쾌했다. 그러나 이 불편함은 무뎌진 감각을 깨운다.
사람과 연결이 단절된 비대면 시대에서 콘텐츠가 얻는 힘은 더욱 커진다. 자극적이고, 유쾌하고, 재밌고, 즐겁고, 감동을 주는 스토리텔링에 특히 관심이 쏠린다. 끔찍한 일에 대한 분노와 공포는 길어야 한두 달이지만, 밈(meme)은 오래, 그리고 쉽게 사람들 입에 오른다. 이렇듯 사람은 기본적으로 ‘좋은’ 감정을 선호한다. 당연하다. 충격적으로 나쁜 일은
by 박윤혜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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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500배 현미경으로 본 나 [사람]
너무 가까이서 본 '불친절한 나'
오늘은 유난히 아침부터 평온함을 느끼며 하루를 시작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메신저를 확인하고, 일어나 가족들에게 인사를 한다. 아침으로는 어제 배달시킨 와플을 간단하게 먹고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머리가 아파올 즈음 엄마와 함께 유퀴즈를 시청하며 점심을 차려 먹는다. 밥을 다 먹고 나서는 설거지를 하는데, 어릴 때는 몰랐던 엄마의 노고를 더욱 깊게 실감하곤
by 신지예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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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디지털 성범죄자를 검거하라 - 위왓치유
열흘간의 디지털 성범죄자 검거 프로젝트
‘디지털 성범죄자 검거 프로젝트’. 영화<위왓치유>가 2021년 6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위왓치유>는 12세 소녀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페이크 계정으로 랜덤 채팅에 참여해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하는 디지털 성범죄자들을 쫓고 검거까지 나서는 과정을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이다. 지난 2020년,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성범죄자를 잡아라>라는 제목으
by 박세나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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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2021과 2분의 1 [문화 전반]
내가 이룬 것과 미룬것
소위 ‘정각병’이라 부르는 버릇을 혹시 알고 있는가. 뭐든지 정각, 혹은 30분부터 시작해야 하는 게으름을 위한 습관이다. 나는 그 버릇이 심한 편이다. 그래서 내게는 다른 여느 시간들보다 의미가 남다른 시간들이 있다. 앞서 말한 정각, 혹은 30분, 월요일, 혹은 일요일, 1월과 6월, 그리고 매달 1일이 그것들이다. 그 시간들은 내게 있어 다짐과 결심
by 오수빈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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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휠지언정 부러질, 그래서 스러져가는 것들에 대해 - 조중균의 세계 [도서]
너무한낮의 연애 두번째 수록작. 거대한 무언가들 앞에서도 변함이 없는 약한 것들에 대해.
아주 예전부터 나에겐 다른 건 몰라도 책 읽는 것 하나 만큼은 정말 즐거운 행위였다. 학교에서 알 수 없는 묘한 외로움을 느끼면서 집에 돌아올 때나, 예상했던 성적이 아니어서 우울할 때면 책을 읽었다. 정확히는 문학 소설위주의 독서를 즐겼다. 그 시간만큼은 현실을 잊을 수 있었고 혹은 현실을 더 힘차게 살아갈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으니까. 그렇게 나름의
by 이아영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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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토스카의 탄식과 절규 [공연]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오페라. 하나의 장르를 생각하는데 떠올린 생각의 가짓수는 많지 않았다. 어렸을 적 만화책으로 읽었던 '오페라의 유령', 나는 아직도 팬텀의 묘한 매력이 잊히지 않는다. 그 어린 나이엔 팬텀과 크리스틴의 관계를 이해하기에 정신적으로 성숙하지도 않았을 텐데, 그냥 이런 이야기가 공연으로 이루어진다면 공연이라는 창작의 영역과 나의 현실세계과 숨 가쁘게 교차할
by 정용환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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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둠이 내게 가르쳐준 것
아무런 방해 없이 조용히, 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시간
엘 그레코, 스페인어 엘과 이탈리아어 그레코가 만나 그리스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본명은 도메니코스, 크레타섬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거쳐 스페인 톨레도에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한 화가다. 사실 엘 그레코의 작품은 나로서는 퍽 생소한 것이었어서, 저자가 사랑해 마지않는 그는 어떤 화가였을까를 상상하며 책을 통해 처음으로 찾아보았다. 이콘화를
by 김규리 에디터 2021.06.0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