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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의 첫 오페라 이야기 - 토스카 [공연]
휘몰아치는 사건의 소용돌이에서
1. 내가 아트인사이트 플랫폼에 나의 글을 채울 수 있는 자격이 생기고 나서, 그리고 매달 문화 초대를 받을 수 있게 된 이후부터, 나는 (동행인과 함께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 아트인사이트의 배려에 감사하며) 거의 매번의 문화 초대를 두 표씩 신청해왔다. 내가 그렇듯 문화 예술에 관심이 많은 엄마, 동생과 웬만하면 함께하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by 신지이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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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무화된 시간, 선명한 사랑 - 어둠이 내게 가르쳐준 것
밤인데도 불구하고, 빛
작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레오노르 드 레콩도는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을 기획한다. 그녀는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간 ‘엘 그레코 미술관’을 차지한다. 눈으로 그림들을 보듬고, 손으로 바이올린을 켜며 한 사람만을 애타게 기다린다. 일명 엘 그레코로도 알려진, 화가 도메니코스 테오토코폴로스다. 16세기 인물인 도메니코스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레오노르. 그녀의 사연은
by 임채은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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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래에 더 가까운 것은 행동이다. - 노력의 기쁨과 슬픔
생각은 보통 자기 안의 범주에서 머무르지만 행위는 자신도 알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미래에 더 가까운 것은 행동이다.
일이나 꿈에 대해 자기계발서가 전하는 얘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노력하면 이루어진다.’와 ‘너무 애쓰지 말기.’ 둘 모두 우리의 생각과 행위를 짓누르는 방식으로 지금껏 이어져왔다. ‘노력하면 이루어진다’의 경우 성공한 사람들의 기백을 낱낱이 분석하는 방식으로 어떤 노력들을 신성화했고, 그들 역시 보냈을 무기력과 공백의 시간은 노력의 결과(=성공)을
by 조원용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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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해 여름으로 오래 기억될, 신인류 [음악]
애정은 선명히 물든다네요
“우리에게 여름은 짧다” “자리 잡은 지난 여름과 다가올 여름에게 사랑의 추억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가사를 따라가다보면 그림이 완성되어 있을 거예요, 조금 느리게” - 신인류 ‘여름이었다’라는 말을 붙이면 어떤 말이든 청춘 감성으로 변하게 된다는 재미있는 표현이 있다. 아마 ‘여름’ 하면 떠오르는 청량한 분위기 때문에 만들어진 문장일 것이다. 최근 유튜브
by 심은혜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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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마주봐야하는 디지털 성범죄의 민낯 - #위왓치유
10대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
위왓치유 #WeWatchYou 감독│바르보라 차르포바,비트 클루삭 장르│리얼 다큐멘터리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시놉시스 평범한 집처럼 꾸며진 3개의 세트장, 12살로 설정한 페이크 계정을 만들고 모니터 앞에 선 배우들. 계정 개설과 동시에 전 세계 남성이 접촉해왔으며 열흘 간 나체사진 요구, 가스라이팅, 협박, 그루밍 등을 시도하는 남성은 총 2,458명이
by 지현영 에디터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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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켜보는 것은 당신이 아닌 우리다. - #위왓치유
당신이 절대 걸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도, 결국 당신은 우리에게 걸릴 것이다.
황량한 촬영장 안에 각각 12살의 방으로 공들여 꾸며진 세 개의 세트장이 있다. 그 세트장 안에서 세 명의 20대 여성 배우들은 12살과 같은 모습으로 존재한다. 아동복을 입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표정으로 모니터 안의 자신의 12살 페이스북 계정을 본다. 친구들과 같이 놀고 있는 모습, 생일케이크 등이 올려진 그들의 계정은 지극히 평범하다. 세트장
by 김혜빈 에디터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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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운동 철학 4가지 [운동]
나는 운동을 이렇게 했다.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시절, 나는 수학 학원이 끝나고 헬스장에 갔다가 집에 돌아가는 반복적인 루틴의 삶을 살고 있었다. 보통 학원이 10시에 끝났으니, 헬스장에 도착하면 10시 반 정도, 그리고 운동을 마치면 11시 반이 되어 새벽 초입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가곤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고된 일상이었지만 당시에는 전혀 힘들지 않았고, 내가 무언가를
by 김재훈 에디터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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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토스카
프리 마돈나 ‘토스카’의 절규
너무 덥지 않은, 햇살이 기분 좋게 비치는 토요일 오후 친구와 함께 오페라를 보러 갔다. 첫 공연을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처음 하는 경험에 기대가 됐다. 오페라 공연장은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만 봐 와서 장소에 대한 설렘이 있었다. 크고 넓은 웅장한 홀과 무대 앞의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그리고 붉은색 천으로 뒤덮인 좌석들. 아슬아슬하게 정시에 들어간 나와 친
by 박정민 에디터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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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욕구들', 굶지 않고도 강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도서]
날카로운 언어로 포착한 여성의 허기의 기원
내가 미국에 파견되었을 때, 여러 가지가 기억에 남지만, 특히 잊지 못하는 순간이 있다. 미국 학생과 페미니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때였다. 젠더 문제를 둘러싼 한국 인터넷상의 극심한 갈등에 관해 말하자 그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미국도 그런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그런 시기는 언젠가 지나간다. 지나가고 나면 괜찮아질 것이다." 제도적 안정과 사람들의
by 김채윤 에디터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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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예술가들의 자화상 [시각예술]
예술가들이 자화상을 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도 그릴 거야. 도깨비 그림을 그릴 거야.”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에서 주인공 요조는 친구와 함께 고흐의 자화상을 보고는 ‘도깨비 그림’ 같다고 말한다. 그는 그림 속에서, 인간을 너무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무시무시한 요괴를 자기 눈으로 확실히 보고 싶어 하는 심리, 신경이 날카롭고 쉽게 겁먹는 사람일수록 폭풍우가 더 강하게 몰아치기를
by 박세나 에디터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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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책의 표지만큼이나 강렬한 빨간색같은 책
나는 지중해 사람에게는 하늘이 칙칙하게 느껴지는 10월의 어느 날 밤, 파리의 피카소 미술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도록 초대받은 '아랍인'이다. (pp.51) 책의 첫 문장을 읽어내려가며, 나는 결코 이 책을 이해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말 그대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책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피카소의 그림이 왜 그리도 외설적으로
by 김규리 에디터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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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을 위한 playlist [음악]
세상의 어른이들을 응원해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이가 많은 사람?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결혼을 한 사람?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법적 성인이 된 지 얼마 안 된 필자는 넓은 환경을 마주하고 많은 사람과 사건을 만나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그 경험 속에는 즐거움과 깨달음도 있지만 아마추어인 만큼 실수와 상처와 고난도 있었다. 좋든 싫든 우리는 모두
by 이소희 에디터 2021.06.0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