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극 '모범생들'

- 당신이 모르는 상위 3%의 진실 -
글 입력 2015.07.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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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연극 <모범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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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본 _ 지이선
연출 _ 김태형

출연 
최대훈, 김슬기, 강정우, 김지휘, 박성훈, 
양승리, 오인하, 강기둥, 문성일, 강영석

공연기간 2015년 5월 8일(금) ~ 2015년 8월 2일(일)
공연시간 화,수,목,금 8시/토 3시, 7시/일,공휴일 2시, 6시/월 쉼
공연장소 대학로 자유극장 (구. PMC자유극장)
 
공연가격 전석 35,000원
등람등급 14세 이상 관람가

예매처 인터파크, YES24 티켓



안녕하세요! 초,중,고, 대학생들 모두 열중하던 학업에서 손을 떼고 잠시 숨을 돌리는 여름방학이 찾아왔습니다! :)
다들 여유로운 방학을 만끽하고 계신가요?
하지만 방학은 누군가에겐 더 치열한 공부, 치열한 경험쌓기의 순간이기도 하죠.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경쟁, 끝이 없는 스펙싸움과 숨 돌릴 틈도 없는 자기개발의  시간들... 
오늘날 젊은이들이 이토록 '젊음을 다 바쳐' 이루려고 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들은 왜 젊음을 만끽하지 못하는 걸까요? 
공부, 개발, 스펙쌓기를 위해 희생되는 것들, 모른 척 눈감아 지는 비 인간적인 모습들...! 
누구나 한 번쯤 마음 속에 불편한 마음으로 바라보았을 오늘날 젊은 세대들의 현실을 풀어낸 연극 하나를 소개해 볼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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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 한다 = 착하다?

모범생일 수록, 착하고 바른 생각만 할까요? 
<모범생들>은 그 누구보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모범생들'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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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들의 주인공들은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 명문외고 3학년의 한 학급 친구들입니다.
'모범생' 명준과 수환은 진정한 공부의 의미를 망각한 채 단지 사회의 높은 계층을 차지하기 위해 부정행위를 하고, 
이 사건은 한 '희생양'에게 덮어씌워지며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오늘, 반장 민영의 결혼식에 모인 '모범생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연극을 더 잘 즐기기 위한 세가지 포인트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첫번째, 상위3%를 향한 나쁜 엘리트들의 백색 느와르!
 
연극<모범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목고 고3 학생들을통해 비뚤어진 교육 현실과 비인간적인 경쟁 사회의 자화상을 그려낸다. 그리고 이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는 욕망이 과연 그들 스스로의 것인지 또한 그 모습을 통해 우리는 과연 정당하게 내행복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지 질문을던진다. 2007년 초연 이후로 계속된 질문 속에서도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씁쓸함은 더해졌다. 연극<모범생들>은 2015년 다시 질문을던진다.
 
‘백색 느와르’를 표방하는 이 작품에는 일반적인 느와르 영화에 등장할 법한 조직 폭력배, 마약 밀매단, 총격전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보다 더한 ‘무폭력의 폭력’이있을 뿐이다. 스스로의 욕망인지 사회에게 강요받은 욕망인지도 모른 채 신분상승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주인공들의 모습은사회에 의한 또는 스스로에 의한 ‘백색 전쟁’을 치르는 듯 보인다.
 
이렇게 현실 비판이라는 진중한 주제를 다루는긴장감속에서도 곳곳에 포진된 적재적소의 유머들과 각기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캐릭터들이 뱉어내는 현실감 넘치는 대사들의 절묘한 합이 그 무게를반감하며극의 균형을 맞춘다.

 
두 번째, 인기작의 귀환! 탄탄한 대본, 감각적인 연출! 한층더 강렬해져 돌아왔다!
 
‘탄탄한 대사, 연극적 상상력, 극적 구성력, 사회적 메시지까지 두루 합격 점을 줄 만한 수작’, ‘머리와 가슴을 압도한 극’, ‘한 마디로 압권’ 이라는 언론과 관객들의 줄을 잇는 호평으로 연일 계속되는 매진행렬을 이어온 연극 <모범생들>이 2년만에 더욱 강렬해져 돌아왔다.
 
책상 4개와의자 4개가 전부인 최소한의 무대세트로 다양한 극적 상황을 배치해나가는 능숙하고 세련된 연출은 물론막 패션잡지에서 튀어나온 듯한 매끄러운 수트 차림의 의상이 작은 변화들을 통해 교복이 되어극을 과거로 되돌릴 때 관객들은 어김없이 탄성을 자아낸다. 여기에 배우들의 통일된 군무로 극을 빠르고리드미컬하게 전개했던 안무는 드라마를 더욱 살리기 위해 일상적인움직임이 강화된 안무로 수정되었고, 안무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음악과 효과음 또한 긴장감 있게 보완되어극의 강렬한 에너지를 더한다. 이번 시즌에는 한국 공연계에서 조명디자이너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구윤영감독이 함께 하여 조명을 통해 다양한 공간을 상징적으로 구성하여 작품 본연의 매력을 더욱 살릴 예정이다.

세 번째, 서로 다른 개성의 배우가 보여주는 10인 10색 연기!

이번 2015년공연에서는 이례적으로 비공개 오디션을 통과한 10명의 배우들과 함께 본 연습 전 리딩 후 배역에 맞는목소리와 연기를 바탕으로 배역을 정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다.
 
냉정한 모습 뒤에 그릇된 열등감을 가진 '명준'역에는 배우 박성훈과 강기둥이 맡았다. 지난 시즌 <모범생들>출연 이후 연극 <유도소년>, 연극 <멜로드라마>등으로 바쁘게 활동해온 박성훈은 이번 시즌 ‘민영'역에서 '명준'역으로 바뀌어 캐스팅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연극 <로풍찬 유랑극장>, 연극 <도둑맞은 책>으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고 최근 뮤지컬 <러브레터>로 뮤지컬 배우로써의 역량을 동시에 발휘하고있는 강기둥이 ‘명준’으로 분한다.
 
넉살 좋고 현실적인 모습으로 극의 감초 역할을하는 '수환'역에는 김슬기와 김지휘가 맡았다. 2009년 <모범생들>당시 ‘수환’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김슬기가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특유의 재치 있는 연기력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뮤지컬 <비스티보이즈> 등에서 다양한매력과 뛰어난 실력을 보여온 김지휘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무식하고 주먹 꾀나 쓰지만 가장 진정성 있는 남자 ‘종태’역에는 연극 <멜로드라마>, 연극 <프라이드>,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화제작에연달아 출연하며 연기력을 검증 받은 베테랑 배우 최대훈과 뮤지컬 <드라큘라>,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등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양승리가 <모범생들>로 연극 첫 도전에 나서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여기에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으로 데뷔,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 받아 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신인 오인하의 활약도 기대된다.
 
상위 0.3%로범접할 수 없는 우월함을 가진 ‘민영’ 역에는 뮤지컬 <빨래>, 뮤지컬 <사춘기>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강정우와 뮤지컬 <쓰릴미>, 뮤지컬 <살리에르>등에서 많은 관객들의 사랑과 인정을 받은 문성일이 지난 해에 이어 완벽에 가까운 민영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오디션에서부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신인 강영석이 함께 맡아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목적을 잊은 채 맹목적으로 달려나가는 아이들만을 만들어내는 오늘날의 경쟁사회, 
꼭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더욱, 더운 여름방학에 지난 학기 동안의 바쁜 숨을 돌리고 자기 개발에 힘쓰고 있을 많은 친구들과 함께 보고 싶은 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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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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