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에서 잎싹이와 초록머리 같아요 ㅎㅎ
뮤지컬로 돌아온 마당을 나온 암탉을 보고 왔어요
양계장 닭들과 저수지 위 오리들, 자유로운 청둥오리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정말 기대를 많이 했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볼 수 있어요
2015년 3월 1일까지 공연이 진행되니
방학이 끝나기 전 아이들과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요

동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마당을 나온 암탉
공연 시작 전, 무대 연출이 유아틱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둥지 속 세상을 보는 것 같았어요
정말 멋졌어요

닭, 오리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오랜 시간 연구를 하고, 고민을 했는지 느껴졌어요
사람이 연기한다는 어색함 없이 닭, 오리로 보였어요

닭, 오리, 청둥오리의 특징을 뽑아낸 의상,
양계장, 저수지, 마당을 나타낸 무대,
잎싹이의 모성애가 드러나는 진한 스토리
모든 것이 좋았던 공연이었어요

중간 중간 너무나 진지하게 연기하는 부분에서
빵 터지는 장면이 있는데
꼭 기억하셨다가 이거구나! 하실거예요
정말 재밌게 보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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