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 공모전 - 민정See 'Plastic Society'

글 입력 2014.10.08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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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 공모전 - 민정See 'Plastic Society'


Plastic을 주제로 한 나의 작업은 우리의 환경을 그리고, 가치관을 묻는 작업이다.

플라스틱은 쉽게 쓰고 버리는 우리 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상징성 있는 소재이자 의미를 가지고 있다. 플라스틱은 사전적으로 가짜의, 인공물의, 싸구려의, 플라스틱 합성물, 신용카드란 뜻이다.

하지만 60년대까지만 해도 플라스틱은 사람이 만든 최고의 인공물이란 극찬을 받았다. 이런 플라스틱이 싸구려란 뜻을 가지고 쓰레기통을 뒹군다. 나는 쓰레기통이 세상을 보여준다고 믿는다. 플라스틱 과자 봉지, 포장 컨테이너 박스, 플라스틱 소품들이 인스턴트 도시의 가볍고, 얇고, 부풀려지고, 무색, 무취한 쉽게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문화를 보여준다.

우리 주변의 플라스틱 컬쳐는 플라스틱 그린, 인공자연을 만든다. 

인공 잔디, 남의 땅과 내 땅을 가르는 녹색 펜스, 녹색 쓰레기를 바라본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자연스러우라 쓰는 녹색 이지만 플라스틱 이기에 자연스러움이라는 단어가 묻혀 버렸다. Plastic Surgery 라 부르는 성형수술 역시 인간이
만든 미로 인공스러운 면이 부각되는 이유 역시 자연스러움을 잃어 버렸기 때문 일 것이다.


- 민정See





- 전시기간: 2014.10.02~2014.11.13
- 전시장소: 갤러리AG
- 문의처: 02-3289-4399 http://www.galley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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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녹색실, 녹색 쓰레기,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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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타이프, 꼴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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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류의 녹색 쓰레기








[백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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