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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이솝이야기>가 3월 19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이솝이야기는 지난 2022년 공연예술 창작산실의 대본공모 창작뮤지컬 부문에 선정된 이후 탄탄하고 독창적인 스토리와 감성적인 음악으로 호응을 얻으며 2023년 5월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 최종 지원작에 선정됐다.


2024년 초연 이후로는 일본 라이선스 진출을 확정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뻗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가을에는 작은 서점과 숲 속의 작은 카페에서 스토리 콘서트를 개최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이번 시즌에는 대학로에서 색다른 시도를 할 계획이다.


‘이야기의 여행’을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 연극은 올해 기존 원형 극장과는 다른 소극장 무대에서 막을 올리며 새로운 연출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윤미 연출이 극작과 작곡을 맡았으며 김은영 음악감독, 정재혁 현대 무용가, 마선영 조명감독 등의 창작진이 동화 같은 이솝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솝우화’가 아니라 그리스 설화 ‘이솝우화’를 모티브로 입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며 전해지는 이야기의 여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수많은 이야기(이솝우화)를 탄생시킨 고대 그리스인 아이소포스(이솝)가 2600년 전 아름다운 지중해의 그리스 작은 섬 사모스의 노예였다는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솝을 모티브로 한 ‘티모스’는 사모스 섬에 사는 노예이며 주인의 이름은 ‘다나에’다. 어린 시절 같은 불행을 겪은 두 사람은 서로의 하나뿐인 친구로 성장하며 행복하게 커나가지만 어느 날 불행의 신이 타모스를 쫓아내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타모스는 다나에에게 다시 돌아가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이 여정을 통해 인간을 사랑하는 신 시타스를 비롯한 많은 이들과 진심을 주고받으며 성장한다. 결국 티모스는 다나에와 재회하고 정령 위스퍼들은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과정을 아름답게 전한다.


노예이자 이야기꾼인 티모스 역에는 전성우, 윤은오, 이석준이 캐스팅 됐다. 1인 2역인 다나에와 시타스 역에는 송상은, 이수빈, 장민제가 참여하며 극의 스토리를 이끄는 3종류의 위스퍼(대지, 바람, 물)역은 강연정, 송나영, 임태현, 조성필, 김태환, 이정화, 이휴 등의 여러 배우들이 맡아 다양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이솝이야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기존 무대와 달리 대학로라는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연출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여러 창작진이 배우들과 함께 관객들에게 아름답고 동화 같은 이솝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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