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형 콘서트 '가을'

글 입력 2014.09.30 18:3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141115_ezh_fall.jpg

달라진 공기, 쓸쓸함이 묻어나는 계절
이지형 콘서트 '가을'
 2007년 첫 번째 소품집 발매 이후 여섯 장의 앨범으로 꾸준하게 호흡을 이어온 이지형. 음반 발매를 기념한 '단독 콘서트' 뿐만 아니라, 팬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신년의 밤', 준비한 다과를 함께 나누며 일상적인 이야기와 음악으로 교감하는 'Tea Party', 연극이라는 장르를 빌려 가상의 뮤지션 이지형을 들여다 보는 'THE HOME'에 이르기까지 매번 본인만의 개성이 드러난 브랜드 공연으로 분주하게 활동해왔습니다. 이에 더해 '조금의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편안하게 만든 앨범'이라는 본인의 말을 대변하듯 전작과는 사뭇 다른 자유로움과 여유를 담아낸 세 번째 소품집 [Duet]을 발표했습니다.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세 번째 소품집 [Duet]은 사랑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이야기하며 많은 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4년 11월, 쓸쓸하고 처연한 계절 가을에만 만나볼 수 있는 가슴 뭉클한 공연이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이와의 만남조차 고독하게 느껴지는 계절, 그래서 헤어짐이 더 아픈 계절 가을. 어쩌면 가을이라는 계절에 열병을 앓고 한 단계 성숙하는 우리에게 이번 이지형 콘서트 '가을'은 그 어떤 공연보다도 마음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가을' 공연은 색다른 컨셉이나 기획 보다는 가을이면 찾아오는 마음 한 켠의 공허함을 오롯이 음악으로 채워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소품집 [Duet] 수록곡을 온전히 들려드리는 첫 자리이자 늦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선곡들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벤조, 바이올린, 퍼커션 등 낯설지만 듣고 있으면 익숙한 악기들이 더해진 풍성한 사운드로 함께 합니다. 또 '가을'이라는 특정 계절의 정서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명확한 컨셉을 가진 만큼 가을의 모든 심상들을 느낄 수 있는 청각적인 장치들을 통해 채워갈 예정입니다.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계절, 어쩐지 눈물이 핑 돌 것 같은 어느 가을 날, 서로를 위로하는 공감의 시간이 되길.


 
일시 : 2014년 11월 15일 토요일 저녁 7시
장소 :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
티켓 : 전석 66,000원
예매 : 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 1544-1555
주최 : 민트페이퍼, 해피로봇 레코드, 바리스타 뮤직
주관 : 퍼레이드

 
[이예슬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5.20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