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로지와 예술의 조화 - 건축가 김종성전

글 입력 2014.09.2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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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와 예술의 조화 - 건축가 김종성전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조화 - 건축가 김종성전'은 한국의 근대건축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한 건축가 김종성의 작품세계를 조망하고, 향후 한국 근현대 건축의 역사와 흐름을 체계적으로 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건축의 거장 미스 반 데어로에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이자 동료로서, 그의 모더니즘 건축을 체험하고 슴득한 김종성이 한국 초기 모더니즘 건축의 수용과정에서 기여한 바를 살펴본다. 특히 드로잉, 재료, 비례, 구조 등 건축의 기본 요소들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하며, 테크노로지와 합리적 사고에 기반한 그의 절제된 미학은 오늘날 우리 시대의 건축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다.




- 전시기간: 2014.9.23~2015.04.26

- 전시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 문의처: 02-2188-6000  http://www.moca.go.kr

- 관람료: 무료

-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

일시: 10월 중 2회

장소: 과천관 소강당

내용: 전시 기획 의도, 작품 설명 등

[전시연계 건축 강좌]

일시: 11월, 12월, 2월 등 3회

장소: 과천관 소강당

내용: 테크놀로지와 예술

[김종성 조성료 대담]

일시: 11월 혹은 2015년 3월

장소: 과천관 대강당

내용: 김종성의 건축관과 미스 반 데어 로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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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도서관(1982)

엄격한 규칙과 대칭성을 가진 공간의 육사도서관은 건물 중심에 2층까지 터진 구심점 공간을 배치하고, 천창으로 유입된 자연광이 건물 전체에 방향성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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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호텔(1983)

힐튼 호텔의 공간개념은 로비-아트리움-라운지로 연결되는 일련의 장면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특히 아트리움에 공간적 강조점을 두었고, 지하1층, 1층과 2층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공용공간에 수평성과 수직성을 모두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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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역도경기장(현 우리금융아트센터, 1986)

김종성의 대표적인 장스팬 건축인 역도경기장은 보편적 공간을 받아들이되 자연광 도입을 매우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이와는 상반되는 공간을 창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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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선재미술관(현 우양미술관, 1991)

김종성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선재미술관은 중심공간과 전시공간이 대지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김종성은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미술관 건축을 연구했지만 그와는 달리 기둥 없이 넓은 공강늘 확보하는 무주공간의 전시실이 아닌 적절한 기둥으로 공간을 구분했고, 루이스 칸의 킴벨미술관 이후 미술관 건축에서 중시된 빛과 공간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여 1/4 원호로 된 천창을 통해 자연광을 내부로 끌어들였다.






[백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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