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올해의 첫 곡을 추천합니다 [음악]

좀 더 나은 한 해를 위한 세 가지 노래
글 입력 2024.0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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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12시가 딱 넘어가는 순간, 원하는 노래를 들으며 올 한 해를 맞이하곤 한다. 누군가는 돈과 관련될 수도, 건강과 관련될 수도, 모든 걸 내포하는 노래를 들을 수도 있다. 각자 바라는 바가 각기 다른 만큼 노래의 장르도 달라진다.


대부분의 새해 첫 곡은 가사를 많이 보면서 고르기도 하는데, 희망적이고 도전적인 노래를 많이들 선택한다. 올해의 첫 곡은 흘러나오는 노래가 아니라, 내가 직접 고른 음악이 진정한 첫곡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다 들은 노래가 아닌 한 해를 잘 보낼 수 있는 노래를 고르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나는 작년 첫 곡을 ‘NCT Dream의 Hello Future’을 들었다. 노래 덕분인지 다른 해보다 반짝이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작년이었다. 그렇다면 올해의 첫 곡은 무엇을 들어야 좀 더 나은 한 해를 보낼 수 있을까?


아직 새해 첫 곡을 고르지 않았거나, 고민 중인 누군가를 위해 몇 곡 추천해 보려고 한다.


 

 

1. 가호 - 시작




 

 

이태원 클라쓰라는 드라마 OST 인 ‘가호의 시작’이라는 곡이다.

 

이 노래는 매년 새로운 다짐을 할 때마다 들었던 노래인데, 새로운 시작을 하는 누군가에게 추천한다. 입시, 취업준비 혹은 또 다른 도전들의 연속에서 두려움과 함께 동반되는 알 수 없는 설렘을 벅차게 담았다.


힘든 순간에서도 버티고, 참으며 나아간다면, 내 꿈에 다다를 수 있다는 내용이다.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노래가 더 유명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과, 희망을 불어넣어준 곡이기에 새해 첫 곡으로 듣는다면 나의 새로운 도전이 더 잘 이루어질 것 같은 기분이다.

 

 

새로운 시작은 늘 설레게 하지

모든 걸 이겨낼 것처럼

시간을 뒤쫓는 시계바늘처럼

앞질러 가고 싶어하지

(중략)

지금 내겐 용기가 필요해

빛나지 않아도 내 꿈을 응원해

그 마지막을 가질테니

 

 

 

2. 윤상 - 한걸음 더


 

 

 

‘윤상의 한걸음 더’는 가수 윤상의 대표곡이기도 할 정도로 유명하다.

 

바쁘고 정신없는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마음 한 편이 지쳐있을 것이다. 모두가 경쟁하고 삭막한 도시의 삶. 그런 도시에서 한 걸음 더 천천히 걷는다면 큰일이 날 것 같기도,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노래는 한 걸음 더 천천히 가더라도, 늦은 것이 아닌 오히려 나를 쉴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는 희망을 담았다. 세상을 살아가며 느끼는 이유 없는 불안과 그 불안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괴로운 순간에 이 노래를 듣는다면 위로를 받기도 할 것이다.


올해에는 그런 불안을 조금은 내려놓고 쉬어가고 싶다면 ‘윤상의 한걸음 더’ 들어보는 건 어떨까?

 

 

잠깐 동안 멈춰서서

머리 위 하늘을 봐

우리 지친 마음 조금은

쉴 수 있게 할거야

한 걸음 더 천천히 간다해도

그리 늦은 것은 아냐

이 세상도 사람들 얘기처럼

복잡하지 만은 않아

 

 

 

3. 라이즈 - Memories


 

 

 

남자 아이돌 그룹인 ‘라이즈의 Memories’라는 곡은 모든 순간을 추억하고 기억하고 싶은 누군가에게 추천하는 곡이다.

 

우리는 반짝이는 순간을 모른 체 흘려보내기도 한다. 학창 시절의 기억과 행복했던 순간들을 가슴속에 묻어두며 말이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다가오는 시간은 충분히 추억하고 간직할 수 있지 않을까?

 

라이즈의 Memories는 영원한 꿈과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찬란한 기억을 간직하자는 곡이다. 기억은 언젠가는 옅어지고 어느 순간 추억으로 변한다. 올해의 기억을 사진이나, 기록을 통해 잘 간직하고 남기고 싶다면 라이즈의 Memories를 추천한다.

 

 

가끔은 외롭던 그날들 난 홀로

지금 이 기분은 따스한 위로

해보자 말했지 함께잖니

이렇게 영원히

(중략)

I don't wanna waste all these feelings

I gotta taste  이 바람을

난 놓치고 싶지 않아

반짝이는 우리인 거야

 


사람들은 매년 새로운 계획으로 한 해를 맞이한다. 도전하는, 쉬어가는, 사랑하는, 간직하는 등의 수식어와 함께 2024년의 시작을 알리며 그 순간에 첫 곡을 신중하게 고른다. 누군가는 이미 준비한 노래를 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1월에 듣는 모든 곡들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플레이리스트 속에 앞서 추천한 세 곡도 조심스레 추가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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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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