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Y2K에서 올드머니로 [패션]

패션의 흐름에 대해 관찰해 보았습니다.
글 입력 2023.09.0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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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최근까지 Y2K 패션 열풍이 불었다. Y는 year(연도), 2000(숫자), Kilo(1000)으로, 패션은 돌고 돈다는 말처럼 2000년도의 유행을 뜻한 Y2K를 말하는 것이다.

 

골반에 걸쳐 입는 로우 라이즈, 크롭 탑, 나일론 팬츠, 가디건 등이 Y2K를 대표하는 패션이다. 그뿐만 아니라 땋은 머리와 허리에 사용하는 액세서리인 벨리 체인, 발레 코어 룩 또한 인기를 끌었다. 쉽게 말해, 힙한 느낌의 패션이 대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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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니 인스타그램)

 

 

제니의 의상을 보면 Y2K를 이해하기 쉽다. 골반에 걸친 로우 라이즈 팬츠와 카고 바지, 땋은 머리, 그리고 크롭 한 탑을 보면 2000년대를 그대로 재현했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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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모델 켄달 제너의 의상 또한 Y2K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로우 라이즈 스커트와, 로고가 크게 박힌 크롭 탑은 Y2K의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패션은 돌고 돈다. 항상 정점을 찍었으면 다른 유행이 찾아온다. 그것이 바로 '올드머니 룩'이다. 흔히 클래식 룩이라고 생각하는데, 클래식 룩보다 조금 더 세련 지고, 고급지다. 클래식함과 동시에 질 좋은 옷을 물려 입을 법한 느낌을 준다. 금수저 룩이라고도 불리며, 대대손손 부를 축적한 부자 집안 자식들이 입을 법한 룩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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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니 인스타그램)

 

 

크롭 탑과 로우 라이즈를 즐겨 입던 제니는 최근 공항 사진에서 올드머니 룩을 입고 있다. 블랙과 화이트가 섞인 짧지 않은 원피스에 클래식한 가방을 들고 힙한 느낌보다는 고급지고 세련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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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제너 또한 앞의 의상과는 다른 올드머니 룩을 입고 있다. 깔끔한 화이트 미니 원피스에, 클래식한 가방과 낮은 굽의 구두를 신고,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줬다.

 

올드머니 룩은 중성적이고 부드러운 컬러 조합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심심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럴 땐 켄달 제너처럼 액세서리로 멋낼 수 있다. 선글라스 뿐만 아니라 큰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고, 벨트나 스카프를 활용해 고급짐을 더할 수 있다.

 

제니와 켄달 제너 뿐만 아니라 소피아 리치, 헤일리비버의 최근 의상을 참고하면 올드머니 룩의 연출하기 훨씬 편할 것이다. 유행을 꼭 따를 필요는 없지만, 어떤 패션이 유행하는지 알아둔다면 어딘가에는 꼭 쓰일 것이다.

 

 

[서예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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