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핵심만 쏙! SNS 챌린지 열풍은 계속된다 [문화 전반]

글 입력 2023.07.07 05:3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아이스버킷챌린지,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 지수의 꽃 챌린지까지……. 틱톡, 릴스, 쇼츠 등 짧고 임팩트 있는 SNS 채널들이 늘어나며 사람들의 피알수단도 다양해졌다. 숏폼 컨텐츠가 대세란 것!

 

 

 

숏폼?! 그게 뭐야?!

짧은 시간 안에 핵심 내용만 담아


 

최근 르세라핌 공식 틱톡 계정 배경이 이색적이다.

 

영상 안에는 르세라핌 신곡 홍보를 위한 댄스 챌린지 영상에 하이브 사무실이 등장한다. 사무실에 멤버들이 등장해 춤을 추다가 렌즈가 돌아가고 업무를 보던 직원들이 책상에서 일어나 안무를 춘다. 이는 신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라는 신곡을 알리기 위한 챌린지 영상이다.

 

숏폼이란 (1분 안팎의 영상 콘텐츠)를 이르는 말로 짧은 시간 안에 핵심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는 영상이다. 숏폼 안에는 대게 챌린지 배경음악으로 K팝이 사용되며 그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 등 댄스 챌린지는 홍보를 넘어 개인의 PR 수단 기업의 이미지&광고, 짧은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다.

 

최근 기업에서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혹은 소비자를 이벤트에 참여시킬 목적으로 숏폼이 기획되기도 한다. 사람의 첫인상처럼 영상도 짧은 순간 안에 판가름 난다는 사실!

실제 통계 값에 따르면 사람들이 유튜브 영상에 머무르는 시간은 10초- 20초 안팎이다.

이 말인즉슨 길어봤자 20초 안에 영상을 볼지 안 볼지 결정이 난다는 사실!

 

 

[크기변환]존.JPG

 

 

지난 4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존윅4는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챌린지 열풍까지 유행시켰다.

 

챌린지에 형식이 있는 건 아니다. 존윅 챌린지는 존윅 전단을 이용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는 것인데, 일반인 뿐만 아니라 연예인 (전 워너원 멤버, 뉴이스트 멤버 황민현) 배우 유선호, 이달의 소녀 이브 등 도 참여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점점 짧아지는 숏폼

노래, 라방, 밈까지


 

숏폼 이외에도 네이버 쇼핑 라이브는 숏 클립으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돌들의 노래 길이도 이전에는 3분 후반대에서 길면 4분대까지였다면 2분 후반대로 줄어들었다.

 

 

길다고.jpeg

 

 

최근 시에서 주최하는 공모전 혹은 영화제도 60초 안에 지역의 매력을 보여주는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눈길을 끈다. 모두가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가 되는 시대, 콘텐츠 시장 속 새롭게 떠오르는 숏폼!

 


[크기변환]숏클립.JPG

 

 

일각에서는 “10초 20초를 참지 못하는 것 아니냐. 자극적인 것, 눈길을 잡을 만한 것을 보기 위해 인내심을 찾아보기란 어렵다”라고 말했다.

 

짧은 시간 안에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소비자의 선택권은 넓어졌지만 집중하고 기다릴 줄 아는 시간도 필요하지 않을까.

 

 

 

최아정.jpg

 

 

[최아정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9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