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
글 입력 2014.09.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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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연극을 해 온 여배우의 지극히 사적인 가족 이야기
“무대 위에 김정숙으로 있으면 편하죠?
화려한 조명에 가려서 집에서 울고 있는 아이들은 보이지도 않았겠죠.
대체 그게 뭔데요?”
배우 손숙 연극 50주년 기념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
손숙의 자전적인 이야기에 허구를 더하여 화려한 여배우로서의 삶
이면에 감내할 수 밖에 없었던 개인사를 가감 없이 풀어낸다.
마샤 노먼의 연극 <굿나잇 마더>와 맞물려
극중 극 형식으로 전개되는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는
단지 한 여배우의 사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엄마’와 ‘사회인’의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해내면서 혼란을 겪고 있는
이 시대 여성들의 상처, 엄마와 자식의 트라우마 치유에 관한 이야기다.
공연기간 2014-09-19 ~ 2014-09-20
시간 금요일 오후 8시 / 토요일 오후 2시, 7시
장소 서울 마포 아트센터
러닝타임 90분
연령 중학생 이상 관람가
주최 (재)마포 문화재단
관람료 R석(1층) 50,000원 / S석(2층) 40,000원
문의 02-3274-8600
[조예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