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서로의 낭만을 걷는 법 [영화]

진솔할 것, 나의 마음을 볼 것, 함께 걸을 것.
글 입력 2021.05.0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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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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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파리의 밤 거리를 걷는 것을 사랑했던 할리우드 영화작가 길 펜더. 그는 자신의 약혼녀인 이네즈, 그리고 그녀의 가족과 잠시만 머물 예정이었던 파리에서 그의 낭만을 펼친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시작은, 파리의 거리를 찬찬히 보여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주인공 길은 자신은 파리의 거리를 걷는 것이 좋다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종종 이야기한다. 그런 길에게 피카소가 있는 시대, 벨 에포크 시대 등으로 가는 자동차가 밤 열두 시마다 선물처럼 찾아오고 자동차 안에서는 무려 ‘스콧 피츠제럴드’가 어서 타라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길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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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그렇게 그 자동차를 타고 피카소, 헤밍웨이, 스콧 피츠제럴드의 시대의 파리의 파티, 사람들,거리를 경험한다. 그리고 그 시대의 사람인 ‘아드리아나’를 만난다.

 

 

 

거울에 비친 나의 마음을 보여주면



 
파리가 있는데 다른 데서 살겠다는 건 나로선 이해가 안 된다. 피카소와 마티스와 저녁을 먹었다 … 여름날 파리는 연인과 마주앉아있는 느낌이다, 막심 레스토랑에서 가장 좋은 시간대에. 막 알게 된 미국 작가와 사랑에 빠졌다. 이름은 길 펜더. 말로만 듣던 순간의 마법이 내게 일어났다. 피카소와 헤밍웨이도 날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뭔가.. 설명할 순 없지만 내 마음은 길에게 끌린다.
 

 

길이 현재의 파리의 거리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읽게 된 오래된 책에는, 아드리아나가 길을 만나고 느꼈던 그 때의 그 감정이 페이지에 자리하고 있었다.

 

피카소도, 헤밍웨이도 사랑한 아드리아나. 하지만 그녀는 어쩌다 밤 열두 시에 자동차를 타고 이 예전의 파리에 들르게 된, 그저 평범한 작가인 길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다.

 

피카소도, 헤밍웨이도 아드리아나와 파리의 밤거리를 함께 걷지 않았다. 오직 길만이 아드리아나와 파리의 거리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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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서로의 눈을 보고, 서로가 하는 말 너머의 깊은 어디쯤의 것을 궁금해하고,

대화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파리의 밤을 거닐었다. 그들은 낭만을 걸었다.

 

 

필자는 길과 아드리아나가 함께 걷는 모습을 보며, 저 둘은 단순히 둘이 사랑에 빠져 자신의 것들을 자신도 모르는 새 서로에게 ‘보여 주게 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의 감정에 의하여 수동적으로 보여’주게 된’ 것이 아니라, 둘은 그저 ‘자신의 것을 숨김 없이 자연스레 보여 주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서로에게 보여 주며 함께 거리를 걸었던 길과 아드리아나가 파리의 그 어떤 빛나는 것보다 더 낭만적이었으며, 그 둘이 곧 파리의 밤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서로에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은, 즉 ‘거울에 비친 나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서로의 낭만을 걷는다는 것이 아닐까.

 

 

 

진솔함과 낭만은 언제나 함께 있을 수밖에요.


 

왜 이토록 필자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보여주는 것이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일까?

 

낭만적이라는 것은, 현실과 거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실에 관한 것은 다 잊게 만들고, 오직 그것에 집중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것이 곧 ‘낭만’일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 놓는다는 것은, 다른 것은 다 잊고 오직 나 자신에게만 집중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진솔함과 낭만은 함께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줄 수 있는 사람과 거짓 없는 대화를 나누며 웃고, 발을 맞추고, 손을 잡고. 이것이 바로 낭만이 아닐지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디서든 낭만을 걸을 수 있다, 꼭 밤 열두 시의 파리가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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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단언컨대, 길은 파리가 아닌 다른 어떤 곳에서라도 파리의 밤거리를 걷는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낭만은 진솔함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그것은 우리의 마음에서부터 흘러나오는 것이다. 길은 ‘함께 걷는 것’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자기 자신에게서 낭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다.

 

 

 

낭만은 ‘밤 열두 시의 파리로부터’ 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내 마음으로부터.’



 
인생은 너무 알 수가 없어서요. 우리가 사는 현재가 그래요. 모든 게 너무 빨리 움직이고 삶은 소란스럽고 복잡하죠. … 여기 머물면 여기가 현재가 돼요 그럼 또 다른 시대를 동경하겠죠, 상상 속의 황금 시대를. … 현재란 그런 거예요. 늘 불만스럽죠, 삶이란 늘 그런 거니까.
 

 

필자는 길의 이 대사를 들으며, ‘길은 그 누구보다 현재를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다. 현재는 늘 힘들다. 현재를 티끌만큼의 걱정 하나 없이 평안히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렇기에 우리의 ‘현실’에서는 황금기란 없다. ‘내 마음 속’의 황금기가 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길은 현실의 시대 속에서 황금기를 좇지 않는다. 자신의 마음 안에서 황금기를, 낭만을 찾고 발견해 내며 현재를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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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드리아나는 달랐다. 그녀는 자신이 살고 싶었던 황금기인 벨 에포크 시대를 들르게 되었을 때 그 시대에 머물기로 결정하였다. 마지막 헤어짐까지도, 길과 아드리아나는 서로에게 충실하리만큼 진솔하였다. 서로의 낭만을 찾았고, 그것이 다른 시간대(현재 그리고 벨 에포크 시대)임을 깨달았고, 기꺼이 헤어졌다.

 

자신의 안을 당최 들여다 봐주지 않는 약혼녀 이네즈와도 길은 이별하고, 그는 그냥 맞고 있기엔 꽤 많은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하는 때… 거리에서 우연히 한 번 마주쳤던 ‘가브리엘’을 만난다.

 

 

 

낭만을 걷는 당신에게



 

가브리엘: 괜찮아요! 전 젖는 거 상관없어요, 사실 파리는 비 올 때 제일 예뻐요.

 

길: 나도 그렇게 말하는데. 공감 백 퍼센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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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달 밝고 맑은 밤에 걷는 것처럼, 비 오는 파리의 거리를 걷는 길과 가브리엘 두 사람의 뒷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또 한 번, 낭만을 걷는 모습이었다.

 

길이 파리에서 잠시가 아닌, 계속 머물기로 한 이유는 파리가 길을 가장 ‘길답게’ 있게 해 주는 도시여서가 아니었을까. 무엇보다도 자신의 내면적인 것을 향한 삶을 살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곳이니까. 하지만 길은 비 오는 날 파리의 거리에서도, 햇볕이 사정없이 내리쬐는 여름날의 서울의 길 한복판에서도 낭만을 찾을 사람인 듯하다.

 

소란스럽고, 뭐 하나 결정된 것 없는 현재이기에 우리는 미래를 내다 보고, 과거를 돌아 본다. 현재만 아니라면, 그 어드메에 현재의 힘듦을 다 잊게 해 줄 낭만이 있을 것만 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낭만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있다. 객관적인 낭만이란 없으며, 우리 자신만의 낭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의 마음 속에서부터 우리 자신만의 고유한 것들 중 하나인, ‘우리 자신만의 낭만’을 찾자.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는 따뜻하고도 진솔한 대화를 하며 발을 맞춰 거리를 걷자, 서로의 낭만을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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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걷는 당신에게,

밤 열두 시에 파리의 자동차가 찾아갈지도!

 

 

[김민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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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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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그라미
    • 안녕하세요~ 컬쳐리스트 서지유입니다.

      '진솔할 것, 나의 마음을 볼 것, 함께 걸을 것.'이라는
      요약글과 사진, 기고하신 글의 조화에서 '낭만'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다른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고, 몰입한 글은 처음이에요.
      (말 표현이 이상한데, 아트인사이트 플랫폼이 아니라 저도 영화의 장면 안에서
      함께 걸어다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엄청 독특하고 신기하네요ㅎㅎ) 

      저는 거의 굵직한 문'단' 위주로 글을 써왔는데, 한 문장 한 문장씩 끊어쓰는 게
      감상 할 시간과 여유를 주는 것 같아서, 영화와 함께 민지님의 글을 더
      풍성하게 하는 것 같아 좋아요.

      낭만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서로가 하는 말 너머의 깊은 어디쯤의 것을 궁금해하고'라는 문장에
      기함을 토했어요. 진짜 너무 멋진 말이에요!

      진솔함과 낭만은 함께 한다는 것에 저도 동감합니다. 비 그친 조용한 새벽길을
      좋아하는 이와 천천히 걸어가는 느낌처럼, 너무 좋았고, 설레고, 몽글몽글 해지는
       글이었어요.

      낭만을 풀어낸 멋진 글 덕에, 낭만을 새롭게 되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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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rosesgarden
    • 2021.07.02 21: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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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그라미안녕하세요 지유 컬쳐리스트님! 요약글, 사진, 글의 조화에서 '낭만'을 느낄 수 있었다니 정말 너무 기쁩니다.
       특히 제 글이 영화의 장면 안에서 함께 걸어다니는 느낌이 들었다니, 태어나서 제가 지금까지 쓴 글에 대하여 들은 표현들 중 가장 새롭고, 기쁜 표현인 것 같습니다 :)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쓰는 글을 통하여 독자 분들께 '따스함'을 건네기 위함입니다. 그 따스함이 지유 컬쳐리스트님께 잘 전달된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고, 얼굴에 미소가 덩달아 지어지네요 :)
       따스한 답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유 컬쳐리스트님의 모든 길과 글에 앞으로 따스한 힘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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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나
    • 안녕하세요. 에디터 박세나입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 원래도 정말 좋아했던 영화인데, 민지님의 시선을 따라가며 영화에 더욱 애정을 느끼게 됐어요.

       저는 글을 읽으며, 길과 아드리아나가 함께 걷는 모습에서, 단순히 둘이 사랑에 빠져 자신의 것들을 자신도 모르는 새 서로에게 ‘보여 주게 된’ 것이 아니라, 그 둘이 그저 ‘자신의 것을 숨김 없이 자연스레 보여 주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는 해석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그 둘은 어떤 시대였든 간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낭만을 걸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진솔함과 낭만이라는 키워드를 한 데 엮어 쓰신 문단을 읽으며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스스로를 그래도 아직은 '낭만을 좇는 사람'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날의 밤공기에 취해, 밤기차를 예매해서 바다로 훌쩍 떠나거나, 우산없이 비를 맞으며 시원함을 즐기는 등 그 순간에 있는 힘껏 몰입했던 순간들이 잦았거든요.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그 순간들을 있는 그대로 즐기지 못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알았어요. 저는 낭만이 그립고 좋아 그 뒤를 따르며 문을 두드리고는 있었지만, 저를 들여다보며 진솔했던 순간이 부족했다는 사실을요. 두 가지 키워드를 엮어 낸 민지님의 깊이 있는 통찰과 시선에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마지막 장면, "사실 파리는 비 올 때 제일 예뻐요."라며 환하게 웃는 가브리엘은 정말 사랑스럽죠. 결국 낭만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것이고, 사랑하는 이와의 진솔한 대화를 하며 걷는 것이 바로 낭만을 걷는 것이라는 것. 마지막 문장까지 은은한 미소를 머금고, 오랜만에 설렘을 느끼며  즐겁게 읽었습니다.

       낭만과 진솔함을 간직하려고 노력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 속에 낭만이 이미 존재함을 잊지 않는다면 불확실한 미래가 버티고 서 있을지라도 두 다리로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영화에 따뜻한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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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rosesgarden
    • 2021.07.02 21: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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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나안녕하세요, 세나 에디터님!
       저의 시선을 따라와 주셔서 감사해요 :) 진솔함과 낭만을 엮어 본 제 생각에 '통찰'이라는 멋진 이름을 붙여 주셔서 정말 또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우리의 마음 속에 낭만이 존재함을 잊지 않는다면, 불확실한 미래가 버티고 서 있을지라도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세나 에디터님의 답글에 제가 오히려 힘을 얻고 갑니다.
       저의 부족한 글에 풍성하고 멋진 답글을 달아 주셔서 감사드려요 :) 덕분에 제 글에 낭만이 더해진 것 같아요.
       세나 에디터님의 모든 낭만에 '따스한' 진솔함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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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민지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신송희입니다.

      사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를 보고 싶었어요. 그 전에 이렇게 민지님의 글로 영화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이 영화를 볼 때 어떤 시선과 마음으로 보게 될지도 궁금해졌고요. 

      '진솔할 것, 나의 마음을 볼 것, 함께 걸을 것' 이 세 문장으로 서로의 낭만을 걷는 법을 핵심적으로 잘 보여준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문장들을 길지 않게 조금씩 끊어 단락을 바꾼 게 틈틈이 호흡과 생각의 틈을 주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끊김없이 후루룩 읽게 됐네요.

      민지님의 글을 통해 '낭만'이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됐어요. 저도 낭만이라고 하면 현실과 거리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진솔함과 낭만은 언제나 함께 있을 수 밖에요.' 라는 문장은 제 뒷통수를 때리는 말이었어요. 어떻게 그럴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보여주는 것이 낭만적일 수 있다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현실에서는 황금기란 없다. 내 마음 속의 황금기가 있을 뿐이다.'
      이 말이 참 공감가요. 현실이 아무리 빠르게 움직이고, 삶은 소란스럽고 복잡하더라도 저는 늘 마주한 현실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언제나 나의 마음을 따라 현재를 살아가는 게 진정으로 나를 위한 삶이라 생각하고요. 괜히 공감가는 문장을 만나니 반가웠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발을 맞춰 걷는 모습. 상상해 봤는데 역시 행복하다는 말만큼 '낭만적'이라는 단어도 꽤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습니다. 당분간은 낭만적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요컨대, '오늘 나의 하루도 낭만적일 수 있다는 것을요.' 라는 문장으로 오늘도, 내일도 걸어갈 제 삶을 응원하는 말로요.

      새롭고 따뜻한 시선이 깃든 민지님 글을 만나 반갑고 좋았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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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rosesgarden
    • 2021.07.02 22: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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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송희 에디터님! 진솔함과 낭만을 '함께 있는 것'이라고 본 제 생각에 진심 어린 동의를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송희 에디터님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송희 에디터님만의 황금기가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황금기에 진솔하고 따스한 낭만이 존재하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저도 '낭만'이라는 말을 현실과 거리감 있는 단어라고 생각하였는데 진솔함과 낭만이 아주 가까운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니 더 이상 낭만이 제 삶과, 제 일상과 먼 것이라고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
       송희 에디터님의 일상에 따스한 낭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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