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게 더 어렵고 힘들어" 연극, 염쟁이 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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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쟁이 유씨 -
유씨는 조상대대로 염을 업으로 살아온 집안에서 태어난 염쟁이다. 평생을 염을 하며 여러 양태의 죽음을 접하다 보니, 그로 인해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또한 남다른 유씨. 그러던 그가 어느 날 일생의 마지막 염을 하기로 결심하고, 몇 해 전 자신을 취재하러 왔던 기자에게 연락을 한다. 유씨는 기자에게 수시로부터, 반함, 소렴, 대렴, 입관에 이르는 염의 전 과정을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자신이 겪어왔던 사연들을 이야기 한다. 조폭 귀신과 놀던 일, 오로지 장삿속으로만 시신을 대하는 장의대행업자와의 관계, 자신이 염쟁이가 되었던 과정 그리고 아버지의 유산을 둘러싸고 부친의 시신을 모독하던 자식들의 한심한 작태, 그리고 자신의 아들 이야기까지 풀어낸다.
“ 죽는 거 무서워들 말아. 잘 사는 게 더 어렵고 힘들어. ”
배우 : 임형택, 유순웅, 신현종
8년동안 공연이 계속이어지고 있고, 50만 관객이 함께한 이 작품은 12월 31일까지 공연된다.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마치 무거운 이야기를 들을 거라 예상한다면 틀렸다. 어떻게 사는 것이 정말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연극을 볼 때보다 보고 난 후에 밀려온다. 후폭풍이 큰 작품. 극이 진행되는 내내 흥에 겨운 즐거운 분위기로 감상할 수 있다.
염은 입관까지의 절차를 가진다. 연극에서는 전 과정을 보여주면서 사연을 이야기 한다. 염쟁이 유씨는 프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인극임에도 불구하고 망자를 위해 곡을 하거나 상주를 위해 상가집을 떠들썩하게 하는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전통 장례문화를 소재로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는 극이다.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8시 / 토요일 3시, 6시 / 일요일 3시 (월요일은 공연없음)
* 8월 15일 / 10월 3일 / 12월 25일 크리스마스 3시, 6시
* 추석연휴 : 9월 7일 (일) 3시, 9월 9일 (화) 3시, 9월 8일 (월) 추석 당일 공연없음
* 10월 9일 (목) 3시
- 찾아가는 길 -
이랑씨어터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87-12지하철 : 혜화역 2번출구에서 5분 거리이다.버스 : N16, 102, 100, 2112, 7025, 등을 타자.사이트 : http://erang.naool.com/
전화 : 02-3676-3676
( 출처 : 검색포털 외 )[하예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