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인간이 믿는 모든 것 - 2020 종교 전쟁 [기타]

신을 믿는다는 것.
글 입력 2020.04.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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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모태신앙인 나는 뼛속부터 천주교다. 성당을 가지 않은지 몇 달, 아니 몇 해가 지난 지금 그래도 모태신앙이라고 자부할? 수는 있다. 아빠가 오랜 기간 성당에서 꾸준히 활동해 오심과 동시에 엄마, 아빠의 결혼식도 성당에서 치러졌으니 그래도 모태신앙이다.

 

 

천주교.jpg

 

 

기도를 하는 것도 성당에 가는 것도 잘 하지 않는 내가 모태신앙이라고 또 자신만만하게 외칠 수 있는 것은 어린 시절 세례도 받았고 그에 따른 이쁜 세례명도 내게 주어졌기 때문인 것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있다.

 

에스더. 흔한 세례명이지만 나름 내 두 번째 이름이 마음에 든다. 언니 세례명은 잔다르크다. 나중에 와서 하는 얘기지만 언니 세례명을 그렇게 지어준 엄마 아빠가 웃기기도 하는 반면 잔다르크처럼 진취적인 삶을 살기를 바라는 언니를 보며 사람은 이름 따라간다는데란 여러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각설하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집안에만 있는 요즘 유튜브를 많이 보게 된다. TV보다도 유튜브를 더 많이 보게 돼서 꽤 많은 자료들을 접하게 됐는데 특히나 흥미가 가는 콘텐츠가 생겼다. 바로 과학을 다루는 그에 관련한 지식을 재미있는 주제로 다각화로 접하게 해주는 콘텐츠들이 꽤 많다.

 

하나를 보니 연달아 그에 맞춤으로 알고리즘이 형성됐는데 크리에이터들은 정말 새로운 정보들을 어렵지 않게 접하게 도와주었다. 그중 지금 코로나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주제가 있다. 바로 종교적인 것을 다룬 내용이었다.

 

 

예수님.jpg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가 우리나라에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시점이 있다. 이는 우리 삶에 큰 변동을 준다. 방역의 모범을 보였던 우리나라인데 이 사건 이후로 확진자 수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물론 지금은 나아졌긴 했지만 대구와 경북에서의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나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마스크 5부제가 실시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마스크.jpg

 

 

이는 31번 환자가 나타남에 따라 이렇게 된 것인데, 특이점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아이러니하게도 일상적인 루트가 아닌 종교를 통해 전파된 경우였다. 이를 통해 신천지가 재조명되고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신천지 총 회장인 이만희가 기자회견까지 열게 되었고 이와 더불어 신천지를 파해지는 다양한 뉴스가 쏟아져 나왔다.

 

또한 전도 방식에 대한 사람들의 증언과 이를 입증해 주는 말 그대로 신천지에 빠졌다가 죽다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유튜브에서 잠시 동안 활개를 쳤었다. 이를 흥미롭게 보면서 무섭기도 다양한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이는 종교가 사람에 생각에 서서히 잠식하고 이에 제아무리 잘난 사람이어도 이것에 빠지면 잘 모른다는 점에 이렇게 느꼈던 것 같다.

 

*

 

인간은 오랜 기간 동안 종교를 믿어왔고 전 세계는 다양한 종교가 있다. 종교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희생 당했으며 아직까지도 종교전쟁은 계속해서 이어져오고 있다. 그것이 비단 실제적인 피가 흐르는 전쟁뿐만이 아닌 코로나로 보여준 우리나라의 현 세태에서도 이것도 아직까지 이어져오는 신을 믿는 인간의 불가피한 종교전쟁이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신을 믿는 풍습은 오랜 기간 인간에게 큰 영향을 미쳐왔고 이것이 정녕 없어질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에 답을 한다면 그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이 든다. 모든 일은 항상 변수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와 같은 답은 인류의 시초부터 입증되어 왔기 때문에 그래도 확실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영상 중 종교에 대해서 조금은 더 명확하게 해답을 제시하는 영상이 있어 첨부해본다.

 

 

 

 

[허연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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