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 김동현 바이올린 독주회 [클래식, 티엘아이 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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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바이올린 독주회- 티엘아이 영 비르투오조 시리즈 -
2019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바이올린 부문 3위의젊은 바이올리니스트
<기획 노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쇼팽 콩쿠르 그리고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세계 3대 국제콩쿠르라 일컫는다.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는 우리나라 연주자들도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974년 정명훈을 시작으로 최현수(바리톤, 1990년 1위), 백혜선(피아노, 1994년 3위), 임동혁(피아노, 2007년 4위), 신지아(바이올린, 2007년 5위), 손열음(피아노, 2011년, 2위), 조성진(피아노, 2011년, 3위), 이지혜(바이올린, 2011년 3위), 박종민(베이스, 2011년 1위), 서선영(소프라노, 2011년 1위),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린, 2015년 4위), 김봄소리(바이올린, 2015년 5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놀라운 입상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2019년에도 한국연주자들은 훌륭한 연주로 다양한 입상소식을 전해왔는데, 이 중 바이올린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한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18세의 나이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며 주목을 받았다. 어린 나이임에도 특유의 진지함과 겸손함을 잃지 않고 타이트한 콩쿠르 일정을 소화하였는데, 결선 3차 라운드에 앞서 벌어진 '작은 소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세계 무대에서 큰 활약이 기대되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가 선보일 이번 공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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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과 '소통' 그것이 강점
"자신의 연주에 가장 강점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저의 진심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것"이라 답한 20세의 어린 청년은 바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60세를 훌쩍 넘긴 세월의 농후함이 짙게 베인 마스터의 향기가 물씬 나는 대답이 아닐 수 없다. '진심'을 담아 연주해 낸다는 것은 어느 연주자에게나 숙명과도 같은 것,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소통하고 싶다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연주자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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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찾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관객들이 공연장에 찾지 않는다면, 연주자들에게 있어 그것보다 두려운 것이 있을까? 20세의 나이에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등 다양한 수상경력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의 다짐은 '관객들이 찾는 연주자'가 되겠다는 것이다.
수 많은 콩쿠르에 입상하고 유럽 유수의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좋은 학위를 따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공연장을 찾는 관객이라는 현답을 이야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관객들이 찾지 않는 연주자는 결국 도태되기 마련이다. 듣지 않는 음악은 결국 죽은 것처럼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의 정체성을 일찌감치 찾아 나서는 그의 앞 날이 더욱 기대되는 까닭이다. 자신만의 색깔을 음악에 입혀 관객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어필하는지 그의 연주에 귀 기울여 보자.
<프로그램>
F. Kreisler - Variation on a theme of Corelli크라이슬러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G. Faure - Violin Sonata No.1 in A Major, Op.13포레 바이올린 소나타 1번 가장조 작품번호 13번I. Allegro moltoII. AndanteIII. Allegro vivoIV. Allegro quasi presto
- Intermission -J. Brahms - Violin Sonata No.3 in d minor, Op.108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라단조 작품번호 108번I. AllegroII. AdagioIII. Un poco presto e con sentimentIV. Presto agitato*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변경될 수 있습니다.
김동현 바이올린 독주회- 티엘아이 영 비르투오조 시리즈 -
일자 : 2020.03.12
시간오후 8시
장소 : 티엘아이 아트센터
티켓가격전석 30,000원
주최티엘아이 아트센터
관람연령만 7세 이상
공연시간 : 100분(인터미션 : 15분)
김동현2019년 6월 열린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3위를 차지한 김동현은 심사위원과 관객들로부터 강력한 연주자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018년 3월 서울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할 때 심사위원장인 강동석 위원장은, '어린 나이답지 않은 진지한 음악성과 테크닉으로 촉망 받는 연주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만 13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동현은 7세에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하여 예원학교 전 학기 수석으로 졸업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여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이다.국내에서는 이화경향콩쿠르, 신한음악상, 금호 영재 & 캠프 콩쿠르 및 여러 최고권위의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해외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 루마니아 에네스쿠 콩쿠르에서 최연소 참가 및 2위에 입상,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오폴트 아우어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는 등 많은 콩쿠르에 괄목할 만한 경력을 쌓고 있는 젊은 음악가이다.연간 수 차례의 금호아트홀, 더 하우스 콘서트 등에서의 리사이틀과, 서울시향과 코리안심포니 등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하여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또한 실내악 활동도 왕성히 하고 있다. 현재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에서 Joannes Baptista Guadanini, Parma 1763을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박형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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