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하루 한 장 니체 아포리즘

글 입력 2024.01.1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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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에 부쩍 신경을 쓴다. 날이 추워지니 주변에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었다.

 

다들 얼굴이 말이 아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하루가 즐겁겠다 싶었다. 아파도 웃을 수야 있지만 참고 버틸 뿐이다. 언젠가는 한계가 찾아와 무너진다. 그 전에 고쳐야 한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갈 테고, 마음이 아프면 누군가를 찾는다. 사고가 병 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는 아직 모른다.

 

철학은 끝없는 질문의 반복이다. 몇 번이고 “왜?”라고 되묻는다. 정답이 아니라 나만의 답을 찾으려고 하는 물음이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 정도는 할 법한 질문이다. 나는 왜 우울할까. 나는 왜 이렇게 불안할까. 남들은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러고 있을까. 나는 왜 이런 생각을 할까.

 

누구나 답을 찾는 건 아니기에 철학자가 존경받을 뿐이다. 10명 중의 6명 정도는 질문만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렇게 만들어진 고리가 호기심과 탐구라면 참 다행이다. 보통은 우울함과 낙담으로 끝이 난다.

 

[니체는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지 말고 개척해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운명을 감수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극복해내고 긍정하며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사랑하라고 말한다.] _190쪽_‘운명을 사랑하라’에서

 

사람은 모르는 것을 무서워한다. 공포와 두려움은 당연한 감정이다. 위험을 피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모르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위험을 피할 수 없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 홀로 서 있다고 상상해보자. 저 멀리서 어떤 소리가 들린다. 주변을 아무리 뒤져봐도 빛은 없다. 무엇이 소리를 내는 건지, 이게 어떤 소리인지 ‘모르니까’ 무섭다. 어떤 것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일상’에서 “내가 언제 죽게 될까”,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까”, “나는 제대로 살 수 있을까” 따위의 알 수 없는 소리에 노출된 나와 당신은 두려움에 빠진다.

 

아포리즘은 짧은 분량의 글로 깊은 가르침을 담는다. 이 책에는 한 페이지 분량의 글 365개가 들어있다. 다시 말해 365개의 아포리즘을 다룬다. 하나씩 읽다 보면 어딘가 익숙하다는 생각이 든다.내가 한 번쯤은 했던 고민이다. 내가 느꼈던 우울, 불안, 걱정을 되짚는다. 그때의 나는 답을 몰라 불안했다. 다행히도 여기에는 답이 있다. 나만의 답을 찾는 길이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다들 5분도 안 돼서 기계적으로 쇼츠나 릴스를 넘긴다. 1분을 체 안 넘기는 분량의 영상 열 몇 개를 연달아서 본다. 짧은 자극의 반복에 익숙해진 지금 세상과 그 속에 살아가는 우리의 표상이다.

 

5분짜리 글은 어떨까. 한 페이지면 한 챕터가 끝난다. 빨리 읽으면 2~3분 안에 다 읽을 수 있다. 문장도 복잡하지 않아 쉽게 읽힌다. 긴 글을 잘 못 읽는다고 하는 요즘 사람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다.

 

무의미한 영상의 행렬 사이에 유의미한 글 한두 편 정도 끼워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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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니체의 철학

새로운 삶을 꿈꾸는 포인트에서 만나는 인생 방향 지침서

 

이 책을 통해 익힌 니체의 사상을 뭔가에 흔들리고 있는 자신의 상황이나 어려운 대인관계에 적용하면 삶을 지혜롭게 다져나갈 수 있다.

 

또한 힘든 일을 극복하면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방법과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면서도 타인을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방향도 찾을 수 있다. 삶에서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실제 생활에 적용함으로써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열쇠도 찾아준다.

 

니체는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왜 만족되지 않는지,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365일 매일 니체와 함께하면 아름다운 서사시와 같은 니체의 명언들이 삶의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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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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