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미리보기

글 입력 2019.10.1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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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국내 최초 국제경쟁단편영화제로서 벌써 17번째를 맞이한 것이다. 그동안 얼핏 듣기만 했던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첫 관람을 하게 되어 무척 기대가 된다.

 

사실 단편영화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장편영화가 익숙한 것도 있고, 장편에 비해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일반 상영관에서는 단편영화를 상영하지 않는다. 어느 영화제에서 단편 섹션을 관람 했는데 보통 4-5편의 단편 영화를 보기 때문에 한 단편이 끝나면 집중하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통해 단편영화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 국내 뿐만 아니라 쉽게 볼 수 없는 해외단편영화 까지 말이다.

 
10월 31일 개막작 스웨덴 단편 <버뮤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단편 <약탈자들>을 시작으로 6일간의 영화제 동안 어떤 영화들이 상영될까?
 
국제경쟁 섹션은 총 9개로, 35개국에서 53편의 영화, 국내경젱은 3개로 15편이 상영된다. 다국적 영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고,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무척 기다려진다. 그 중 가장 눈길이 가는 영화 몇 편을 소개해보려 한다.
 
 
국제경쟁5 <카밀리아 부인>
프랑스, 에두아르 몽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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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흑인 남성배우 패트리스는 저명한 캐스팅 디렉터 셀레나 마이어가 주최하는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19세기 화류계 여성처럼 화장을 하고 차려 입는다. 젊고 예쁜 경쟁자들 사이에서 패트리스는 자신의 존재감을 “정당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국제경쟁5 <터닝 텐>
영국/이집트, 제일란 아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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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와 그녀의 남편은 어린 딸의 할례를 위해 병원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중이다. 대기하는 10분 동안, 라미아는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며 그녀가 딸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국제경쟁7 <축복받은 땅>
베트남, 란 팜 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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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년의 여자가 아들과 함께 남편의 묘를 찾았다. 모래 언덕 위 공동묘지에서 두 사람은 묘비를 찾지 못하고 한참을 헤맨다. 여자의 기억이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새로 지은 푸른 잔디의 골프장 아래 어딘가에 무덤이 묻혀 버린 것일까?
 

 

뉴필름메이커 <구례 베이커리>
한국, 김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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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의 삶을 떠나 시골 구례에 내려와 자신의 신념을 빵에 담으며 살아 보기로 결심한 ‘노을’. 하지만 그 정착기는 순조롭지 않다.
 
*

 

뉴필름메이커 섹션은 국내단편을 대상으로 출품자의 공식적 첫 번째 연출작 중 선별한 6편이 상영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시네마 올드 앤 뉴’섹션에서는 이런 의미에 맞는 영화들이 상영되기도 한다.
 
영화제는 항상 설레고 기대되는 시간이다. 영화와 축제. 하루 종일 영화를 보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정말 좋은 단편영화를 만날 수 있기를.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 AISFF 2019 -


일자 : 2019.10.31 ~ 2019.11.05

상영시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 참고

장소
씨네큐브 광화문
복합문화공간 에무

티켓가격
일반상영작 5,000원
폐막식 7,000원

주최
(사)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나정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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