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피서 방법. 김나정의 피아노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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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을 담은 듯한 위 포스터는 돌아오는 7월 27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김나정 피아노 독주회의 포스터다.
보통 독주회의 경우 한 악기의 소리만 많이 듣다 보니 지겨울 수도 있지만
그만큼 그 악기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기에 한 악기의 매력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는 연주회이다.
이번 독주회의 주인공 피아니스트 김나정씨는 서울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도미하여 Manhattan School of Music 석사학위와 전문연주자과정 디플롬을 취득하였으며,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장학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국내외 다양한 유명 인사와 함께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국내 귀국 후 폭넓은 연주활동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 그녀는 독주회 및 현대음악 앙상블 연주, 우인아트홀 슈만 시리즈 초청연주, 전남대 교수음악회,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연주시리즈를 2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전남대, 경북대, 계원예고, 계원예술학교에서 후학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의 프로그램은
F. Schubert
Klavier Sonata in a minor, D. 845
Moderato
Andante, poco mosso
Scherzo: Allegro vivace
Rondo: Allegro vivace
A. Schönberg
Sechs kleine Klavierstücke Op. 19
Ⅰ. Leicht, zart
Ⅱ. Langsam
Ⅲ. Sehr langsam
Ⅳ. Rasch, aber leicht
Ⅴ. Etwas rasch
Ⅵ. Sehr langsam
F. Liszt
Sonata in b minor
Lento assai- allegro energico- Andante sostenuto- Allegro energico
으로 가지고 계신 바이올린의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시지 않을까 기대된다.
더운 여름의 주말 감미로운 피아노 소리와 함께 더위를 쫓는 것도 하나의 피서 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유지원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