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에서 피어난 작은 꽃 한 송이
돌멩이에 눌리고 바람에 치여도 꿋꿋하게 자라나
자신이 선택한 자리에서 자린의 존재를 뽐내며 숨 쉬고 있다.
누군가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자그마한 돌 탑
발끝에서 차이고 굴러다녀도 꿋꿋하게 버티다
누군가가 선택한 자리에서 누군가의 의미를 담으며 숨 쉬고 있다.
자신이 선택한 혹은 누군가에게 선택되어
같은 공간, 같은 선상에서 다른 의지, 다른 의미로
그렇게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숨 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