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마음 수련을 위한 시간 [문화 전반]

글 입력 2018.01.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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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고 달린 하루를 보내고 꿀 같은 밤 시간이 찾아오면 당신은 뭘 하나요?

요즘엔 잠이 들기 전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하는 것은 모두의 일상적 패턴에 포함될 것이에요. 또한 이런 시간이 아마 아주 꿀 같은 시간일 것이고요. 왜냐하면 잠들기 전 시간이 가장 여유롭고 무언가를 하기에 평화롭기 때문이죠.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상들이나 쇼핑 등 오늘 하루 수고한 나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만끽합니다. 필자 또한 그렇고요.

다들 스마트폰로 어떤 것들을 함으로써 힐링을 하나요?



무자극 영상 보기

이리저리 치이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아무런 자극도 의미도 없는 영상들을 보며 긴장을 풀어줌으로써 마음에 안정을 찾기도 합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해 무자극 영상들을 찾아보는데요. 예를 들면 ASMR이나 고양이 영상, 풍경 영상 등이 있습니다. ASMR은 다른 소음은 다 제외하고 오직 무언가를 씹는 소리, 속삭이는 소리, 사각거리는 소리 등 특정하게 다루는 음향만이 들리며 그에 집중함으로써 마음에 안정을 갖고 편안히 잠에 들게 해줍니다. 소리를 들음으로써 정신적 힐링을 하는 것이죠.

또한 제가 자주 보는 고양이 영상은 아무 이유도 없으며 아무런 목적도 없는 고양이의 행동들을 영상으로 찍은 것으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고양이의 행동 하나하나를 보면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주변에 친구들만 봐도 다들 이러한 무자극 영상들을 보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해요. 이러한 영상들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이유는 뭘까요? 이는 팍팍한 일상 속에서 받는 사회적 압박으로부터 만들어진 분위기가 원인으로, 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아무런 의미 없는 일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죠. 가끔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멍하니 내가 좋아하는 걸 바라보고 있는 것이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 지니까요.




한마디로 ‘덕질’하기

무언가의 덕후가 된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죠. 지루한 매일을 견디는 와중에 내가 덕질 중인 것과 마주할 땐 모든 스트레스가 스르륵 녹아버리고요. 피규어, 아이돌, 게임 등 덕질하는 대상엔 제한이 없습니다. 필자는 자기 전 덕질하는 뷰튜버, 즉 뷰티 유튜버들의 v-log (자신의 일상을 영상으로 찍음)들을 보며 마음을 안정화 시킵니다.

나의 일상 속에선 쉽게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갈망해소나 일상 속에서 저런 것들도 할 수 있구나 하는 발견 등이 필자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때문이죠. 그 외에도 아이돌 영상, 게임, 스포츠 경기 등 자신이 덕질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때론 직접 하고 즐기며 스트레스를 풉니다. 마니아 이상의 열정을 가지고 특정 분야에 심취해 빠져보세요. 즉, 자기 전에 덕질을 해보세요! 마음이 편안해질 거에요.




잠들기 전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푸나요? 아무런 취미도, 방법도 없다면 지금부터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보고 시청해보는건 어떨까요.


[정소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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